(재)완주군인재육성재단(이사장 유희태)이 주최한 ‘중국어캠프’가 지난 15일 수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중국어캠프는 완주군인재개발관에서 관내 초·중학생 38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업체 선정의 부담, 참가자 만족도 등을 고려해 위탁 없이, 캠프 기획부터 강사 섭외까지 재단이 직접 맡아 운영하는 등 내실을 다지고자 노력했다.
프로그램의 경우 중국어 실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일상회화를 듣고, 상황별로 직접 말하는 활동을 넣고, 중국 전통의상, 태극권, 중국음식, 중국 수묵화 그리기, 중국 전통춤과 노래 배우기 등 다양한 중국문화를 체험하게 하는 등 알차게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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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인재육성재단이 주최한 중국어 캠프가 초·중학생 38명이 참여한 가운데 2주간의 일정을 마쳤다. 사진은 수료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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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를 마친 뒤,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동안 원어민 강사로부터 수준 높은 중국어 교육을 받았다”며 “중국어 캠프에 다시 참여 하고 싶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실제 완주군인재육성재단의 중국어캠프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무엇보다 또래 친구들과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서로 협동 및 소통하는 법을 익히고, 완주군에 대한 애향심을 키울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료식에서 유희태 군수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열정으로 중국어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캠프를 계기로 완주 아이들이 세계를 무대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덧붙여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양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