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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치매환자 실종 막는다” 배회감지기 보급

김성오 기자 입력 2024.12.19 16:47 수정 2024.12.19 04:47

완주군, 안심지역 벗어나면 보호자에 알림 전송… 37대 무상 보급

완주군이 치매 환자의 실종 예방과 실종 시 신속한 발견을 위해 실종 경험이나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 환자에게 배회감지기 37대를 무상 보급했다.

지난 13일 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 및 경찰청, SK하이닉스 간 배회감지기 무상보급사업 협약과 전북은행, 대한적십자사 후원으로 이뤄지고 있다.

배회감지기는 실종 발생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사용할 수 있는 위치추적기가 탑재된 손목형 시계 형태다.
↑↑ 완주군이 치매환자 실종예방 등을 위해 배회감지기를 무상 보급했다. 사진은 배회감지기 사용 방법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 완주전주신문

보호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치매 환자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장치로 보호자가 설정한 안심지역을 벗어나면 알림이 전송돼 실종을 예방하고 조속한 발견과 가정 복귀를 도울 수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치매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고 배회 가능성이 있는 치매환자 실종 시 신속히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실종예방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의 실종예방과 신속한 발견을 위해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 ▲배회감지기 지원 ▲경찰청 사전 지문 등록 서비스 등 실종예방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치매 관련 상담은 완주군 치매안심센터(290-4372∼8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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