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산림조합(조합장 임필환)이 지난 20일 완주 행정복합타운에 ‘SJ산림문화복합센터’를 건립하고, 준공식을 통해 본격 업무의 시작을 알렸다.

‘SJ산림문화복합센터’는 지난 2022년 10월, 산림청의 ‘산림조합 특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조성하게 된 것으로, 국·도비와 군비, 사업주체인 완주군산림조합의 자비를 포함한 총 4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2022년 12월부터 설계를 실시하고, 이듬해 6월 공사를 시작한 이후 1년 5개월 만에 준공식과 함께 본격 완주 시대를 개막하게 됐다.

용진읍 운곡4로 9번지에 위치한 ‘SJ산림문화복합센터’는 연면적 2,138㎡에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의 현대식 복합건물로, 숲카페, 임산물전시장, 산림체험관, 숲&산림정원 등을 갖췄다. 1층에는 산림조합금융 용진점이 들어서 있다.

완주군산림조합은 ‘SJ산림문화복합센터’건립을 통해 전국 최고의 임업자원을 갖춘 완주군의 임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산림경영지도를 통한 임업인의 경제적·사회적 권익향상, 산림의 지속가능한 ‘가치’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산림문화공간이 될 수 있는 모범적인 시설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의장을 비롯한 완주군의회 의원,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이원미 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과 사무관, 황상국 전북특별자치도 산림자원과장, 전북특별자치도 시·군산림조합장, 김대호 완주지부장을 비롯한 지역 농협 조합장, 관내 기관단체장, 조합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준공식에서는 강신영 완주군 환경위생과장과 이경아 산림녹지과장이 산림조합중앙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완주군산림조합 임석산 이사와 이영준 상무가 완주군수 표창장을, 그리고 완주군산림조합 조한철 과장이 완주군의회 의장 표창장을 각각 수상, 많은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임필환 조합장은 기념사에서 “산림문화복합센터 운영을 통해 산주와 임업인, 조합원들에게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향상을 도모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산림과 유통, 문화를 접목해 산림문화증진에 힘쓰고 완주군을 대표하는 산림전담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축사를 통해“완주군산림조합은 지난 십 수 년 간 산림자원 보호와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며“SJ산림문화복합센터 준공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을 실시해 전북 최고의 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