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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완주군장애인복지관, 제3회 자기권리주장대회 성료

원제연 기자 입력 2024.11.21 17:13 수정 2024.11.21 05:13

‘내 이야기를 들어줘’주제… 국제재활원 문용준씨 ‘대상’수상

사단법인 완주군장애인연합회(회장 김덕연) 산하 완주군장애인복지관(관장 김정배)은 지난 12일 ‘자기권리주장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내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 당사자의 권리와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함으로써 보통의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자기 옹호 기술을 강화코자 마련됐다.

‘내 이야기를 들어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발달장애인 15명이 참여, 당사자의 삶과 꿈, 소망 등을 마음껏 펼쳤다.

대회를 마친 결과, 가족에 대한 진심 어린 사랑과 자신의 꿈을 발표한 국제재활원 문용준씨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 완주군장애인연합회 산하 장애인복지관이 자기권리주장대회를 가졌다. 사진은 시상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완주전주신문

문용준씨는 “나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 앞에서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설레면서도 긴장되었다”면서 “준비하는데 힘들었지만, 상을 받아 정말 뿌듯하고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정배 관장은 “자기권리주장대회가 발달장애인이 자신의 생각과 권리를 자신 있게 표현할 수 있는 장이 되었길 바란다”며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며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 평생 교육 프로그램, 재가 복지 사업, 구직 상담, 인권 상담, 보장구 수리 등 지역사회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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