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진왕)는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 중에서 일을 통해 탈수급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회적 안전망의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인 참여주민들의 힘으로 만든 공동창업형태인 자활기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사업수행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 계층에게 고용과 복지를 위한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있으며, 일하는 즐거움, 나누는 기쁨을 함께 하고자, 자활근로 희망자를 연중 모집하고 있다. 완주지역자활센터의 2024년도 공공연계 자활사업 현황을 정리했다.
■친정엄마사업단-시장진입형
지난 2019년 1월에 사업이 시작된 친정엄마사업단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등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위생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지역 아동센터 9개소 210명의 아동·청소년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2개소 60명, 그리고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 40명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전문 영양사의 식단구성을 통해 아이들에게 보다 건강하고 균형 잡힌 급식을 제공하고, 지역아동센터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불만이나 건의사항을 빠르게 대처함으로써 급식에 대한 신뢰도 및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매출 확보로 참여 주민 배당 수익금 및 성과금 증대로 자립의욕 고취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카페 WITH사업단-시장진입형
완주군 소재 공공기관 입점 편의시설 운영을 통해 민관이 더불어 상생하는 공공복지 실현을 목적에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이서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전기안전공사 본사(미리내),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공간사이), 한국식품연구원 내에서 카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매출증대 효과뿐만 아니라 입점 공사들과 연계, 지역사회 후원 및 지역거주민과 함께 하는 행사를 진행하면서 지역 상생 모델로도 각광 받고 있다.
지난 해의 경우 2차 환경개선사업 공모에 기관이 선정됨에 따라 군 예산 지원을 발판으로 지난 9월 한국식품연구원 내에 ‘레인보우245’란 이름으로 3호점이 입점·운영 중이다.
레인보우245는 카페 형태에서 조금은 발전된 편의점 시설로 확장·운영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참여주민들의 자립의지 고취와 사업 운영 형태의 다변화, 매출증대를 통한 소득증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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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정엄마사업단(사진 위) / 까페 WITH사업단.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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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복지사업단-사회서비스형
완주군과 연계·계약해 관내에 각종 문화재 및 공동문화이용시설, 유관기관 환경정비 사업 등을 진행 하고 있다.
완주군 내 군청 소유 관할 시설에 대해 정기적인 환경정비 지정 관리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수익을 확보 하고 있으며, 관리처도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1년 첫 문화재 지정 관리 계약을 시작으로, 정비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수의 계약처가 지속 확장되고 있으며, 시설 관리 전문성 함양을 위한 기계화 작업을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해피트리브레드사업단-사회서비스형
지난 2016년 10월경 수제 초코파이를 생산하는 소규모 임대사업장으로 출발했다.
이후 2019년 12월, 완주군의 지원을 받아 제과 제조 공장 준공을 기점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해썹(HACCP)인증을 받아 보다 안정적인 생산 기반 및 위생 시스템을 구축, 완주군의 대표 브랜드로 발돋움 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월 평균 일천만원 이상의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점진적인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도에는 공장 층축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체험장을 운영, 지역 내 상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아동보육시설 및 장애인시설단체 등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에 지속적인 체험 연계 증가 및 제품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덧붙여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 개발로 매출 증대를 꾀하는 한편 관광상품과 연계, 완주군을 알릴 수 있는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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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복지사업단(사진 위) / 해피트리브레드사업단.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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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길나눔사업단-사회서비스형
완주군 관내 생필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판매장을 운영 하고 있다.
공공연계 사업으로, 완주군이 직영하고 있는 삼례문화예술촌 내에 편의시설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관광객 및 문화시설 이용객들에 대한 편의 제공은 물론 물품 판매 수익 활성화를 토대로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앞으로도 참여주민의 공동체 의식 및 자립자활 의지를 확립하고, 공공복지 서비스 제공으로 더불어 사는 복지마인드 함양을 위한 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소분사업단-사회서비스형
농식품 원물을 각 업체에서 납품 받아 소분 전처리 작업 활동을 기반으로 시작, 점차 발전되고 있다.
지난 해의 경우 완주군공공급식지원센터와 연계, 학교급식 납품 농산물의 전처리 작업 계약을 진행, 월평균 1,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공공급식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 및 신선도 제고를 통한 급식 대상 아동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완주군 결식아동 도시락 배송사업 지속 진행함으로써 안정적 매출확보는 물론 씨앗과 열매사업단과 연계해 농산물 전처리 판매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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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길나눔사업단(사진 위) / 소분사업단.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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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방앗간 사업단-사회서비스형
소포장 단위의 분식류 및 음료를 판매하는 사업단으로, 올해 1월 사업을 시작했다. 1인 가구를 겨냥한 소포장 단위의 분식류 판매로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나아가 안정적 자활기반 조성으로 소득을 보장하는 게 사업의 목적이다.
사업의 다변화 일환으로 즉석식품인 분식류 판매를 통해 매출을 증대하고, 계절 메뉴 개발, 단골 이벤트 진행으로 고객의 지속적 이용 확대, 그리고 친정엄마사업단과 연계, ‘분식Day’로 안정적 매출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씨앗과열매사업단-사회서비스형
농촌형 자활사업 모델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영농사업단이다.
완주군 소유의 유휴지를 무상임대방식으로 제공 받아 양파, 고추, 마늘, 콩 등의 농작물을 재배·생산해 완주군은 물론 전주시 지역의 로컬푸드 매장과 연계, 농산물 납품 판매를 비롯해 지역주민들이 저렴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 해의 경우 지자체와 더욱 발전된 형태의 연대를 위해 씨앗종사 생산 납품 계획을 추진했다.
향후 농산물 2차 가공을 통해 판매 및 매출 증대를 도모하는 한편 참여주민들의 영농기술 함양을 위한 교육 및 기계화를 통해 사업운영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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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새방앗간 사업단(사진 위) / 씨앗과열매 사업단.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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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함께나눔사업단-시간제형
저소득 취약계층 가운데 근로능력과 의지는 있으나 자녀양육, 자기개발, 가족돌봄, 간병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종일 근무가 어려운 참여주민을 대상으로 탄력적인 시간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보다 유연한 일자리의 운영으로 자활센터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참여대상자들에게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일자리에서 배제됐던 근로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제공을 통해 경제적, 사회적 자활의 토대를 마련해주고 있다.
■게이트웨이-사회서비스형
완주지역자활센터는 게이트웨이(Gate Way)과정 운영을 통해 지역자활사업에 참여, 근로하고자 하는 대상자들에게 개인별 맞춤 교육 및 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별 역량과 욕구에 맞는 사업에 참여해 근로능력을 배양하고, 경제적으로 자립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데 열정적으로 돕고 있다.
향후 지역자원과 연계, 개별 자립계획에 적합한 서비스를 집중 지원하고, 자립계획 및 사회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초푸드뱅크
기업체 및 개인으로부터 기부식품을 후원받아 식품 및 생활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정과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에게 무료 배분하고 있다.
잉여식품을 먹거리 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공공복지 실현에 사업의 목적을 둔 기초푸드뱅크의 전달체계는 △후원(유통·식품업체 또는 개인)→ △접수 및 수령(완주기초푸드뱅그 : 직접수령)→ △물품정리(물품상태 및 유통기한 확인, 종류별 분류)→△물품 진열(대형물품 : 현지 직접 연계, 소형물품 : 재가복지서비스 , 유통기한 임박 : 사회복지시설 배분)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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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이트웨이(사진 위) / 기초푸드뱅크.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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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맞춤돌봄서비스
완주지역자활센터는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65세 이상 취약노인에게 적절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과 노인의 기능·건강 유지 및 악화를 예방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향후 △일반돌봄군(주1회 방문, 주 2회 안부 전화) △중점돌봄군(주 2회 방문, 주1회 안부전화) △안전지원(안부 활인, 말벗, 생활안전 점검) △사회참여(문화여가활동, 자조모임 등) △생활교육(영양 및 보건교육, 건강 및 운동 교육, 우울예방, 인지활동 등) △일상생활지원(병원 및 외출동행, 영양관리 및 식사관리 등) △지역사회 연계(생활용품 및 식료품 지원, 주거환경개선 사업, 의료연계지원) 등으로 구분해 추진할 계획이다.
■자활기업
2인 이상의 수급자 및 저소득층이 상호 협력해 공동사업체 설립을 통해 자활사업 참여자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자활기업으로 ▲스웨코(LH수선 유지 급여사업) ▲완주로컬푸드(참기름, 들기름, 간장 제조) ▲실크로드(정부양곡배송) ▲드림사회서비스센터(노인주간보호, 재가 장기요양) 등 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김진왕 센터장은 “완주지역자활센터는 활기차고 발전적인 사업운영을 위해 신규 사업 발굴 및 실무자와 참여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노력으로 매일 매시간이 즐겁고, 행복한 일터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 일자리,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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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진 위) / 자활기업.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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