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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안호영 환노위원장, 22대 국회‘첫 국정감사’마무리

원제연 기자 입력 2024.10.31 16:11 수정 2024.10.31 04:11

‘환문현답’, ‘환노위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

↑↑ 안호영 국회의원
ⓒ 완주전주신문
안호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군)은 지난 27일 22대 국회‘첫 국정감사’를 마무리하며 평가와 함께 소회를 밝혔다.

안 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으로, 이번 국감을 수행하며 현안 해결과 합의 도출 면에서 타 상임위에 귀감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환문현답’, ‘환노위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기치 하에 윤석열 정부의 환경, 노동정책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대안을 제시하는 국감을 수행해 호평을 받았다.

실제 안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 기간 동안 국회 환노위 국감 중 유일하게 현장 국감을 전북에서 실시하고, 이학영 국회부의장, 박정 예결산특별위원장 등 여야 의원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국가예산 요구 및 주요사업을 점검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새만금의 환경생태용지 예산확보를 비롯 수질개선 방안과 전북 혁신도시 악취 문제, 이차전지 특화단지 전용 폐수처리장 신설과 지지부진하던 전주 리사이클링 운영 정상화에 쐐기를 박는 등 현안도 깊이 있게 다뤄 조용하지만 강한 해결사로서 그의 투사적 기질은 국감 기간 내 강한 여운을 남겼다.

그는 환경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차질 없는 새만금 사업추진을 위해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새만금 기본계획에 담고, 새만금 내부개발, 환경생태용지 조성 등 핵심 사업들의 예산 부족 문제를 해결하도록 주문하며 새만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이어진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는 뉴진스의 ‘하니’를 참고인으로 채택, 국민들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환기하는 효과를 거두며, 사회적 문제의 경종을 울렸고, 노동 약자를 위한 예산은 삭감하는 등 고용노동부가 일하는 노동자가 아닌 기업을 위해 일하는 ‘고용기업부’가 됐다며, 윤석열 정부 노동정책을 강력하게 비판하며 노동자 중심의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또한, 정부가 인건비를 전액 삭감해 벼랑 끝으로 내몰린 청년 등 사회적 기업가들을 위한 예산 반영 및 확대를 요구했고, 하청 노동자, ‘노동법 밖의 노동자’를 포함한 노동 약자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내실 있는 질의로 눈길을 끌었다.

올해 국정감사 기간 동안 발간한 정책 자료집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안 의원은 ‘IT게임산업 설문조사분석’을 통해 산업의 화려한 성장 뒤에 그림자처럼 일하는 노동자들의 실태를 점검해 노동약자 및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를 위한 과제를 제시하고 정책적 제언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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