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특집/기획

제52회 봉동읍민의 날, 주민 5천여 명 참여 ‘성황’

원제연 기자 입력 2024.10.17 16:09 수정 2024.10.17 04:09

기념식·체육행사·당산제·씨름대회·노래자랑 등 풍성

인구 2만 5천 여 명으로 완주군 최대 인구를 자랑하며, 전북경제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한 봉동읍(읍장 김의철)의 생일잔치가 5,0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봉동읍은 지난 10일 봉동읍체육회(회장 정행식)가 주관한 가운데 봉동생강골공원과 상장기공원, 봉신교 둔치 일원에서 ‘제52회 읍민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아내 박길주 여사, 유의식 의장을 비롯한 완주군의회 의원, 권요안·윤수봉 도의원, 사회단체장, 출향인사, 주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체육행사, 당산문화제, 야간행사로 나뉘어 열렸다.

먼저 식전 행사로 풍물보존회의 농악을 비롯 점핑맘즈의 줄넘기, 금빛가요장구팀의 고고장구 등 흥겹고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봉동농악단을 필두로 봉동읍의 미래인 어린이들과 마을 이장단, 체육회 임원들이 차례로 입장하며,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오전 10시, 내빈소개, 국민의례, 시상식, 기념사, 격려사, 축사, 대회사 순으로 기념식이 열렸는데,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 건설에 공헌한 양정구·이석표·김행란·김형곤·남만우씨 등 5명에게 군수표창이 수여됐으며, 이영순·이석훈·이근우씨가 국회의원 표창장을 받았다.

또한 영예의 읍민의 장 수상자로 송호칠·이겸용·이헌구·허미경·정복덕·이태광씨 등 6명이 선정, 단상위에 올라 많은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김의철 봉동읍장은 기념사에서 “봉동읍이 첨단산업도시로 완주군 경제, 관광, 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잇었던 것은 읍민들의 열망과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읍민의 날을 계기로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하여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성장하는 봉동읍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정행식 봉동읍체육회장의 대회선언과 선수대표 선서(최승호·서윤옥 선수)를 끝으로 마무리 되고, 이어 400m계주와 줄다리기를 비롯 윷놀이, 고리걸기, 신발 넣기, 투호를 종목을 놓고 리별 우승 경쟁을 벌이는 체육경기가 펼쳐졌다.

오후 4시부터는 상장기 공원 일원에서 봉동읍의 발전과 읍민의 무사안녕, 주민화합,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당산제가 진행됐고, 이후 소머리국밥이 제공돼 주민들의 배를 든든하게 채웠다.

저녁에는 봉신교 둔치 아래에 마련된 씨름장과 특설무대에서 씨름대회와 노래자랑이 열려 2천여 주민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노래자랑에서는 윤선주씨가 빼어난 실력으로 1위를 차지해 봉동읍의 가왕으로 등극했으며, 인기가수 강진씨와 김연자씨가 출연, 분위기를 후꾼 달아오르게 했다.

한편 야간행사에서는 가을 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놀이가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고, 푸짐한 경품도 마련돼 행운의 주인공에게 전달됐다.

<<화보>>
ⓒ 완주전주신문


저작권자 완주전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