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안형숙·고판철)가 스스로 음식을 조리하기 어려운 홀몸 할아버지를 대상으로 반찬 교실을 열었다.
지난 19일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홀몸 할아버지 11명을 대상으로 월 1회씩 반찬 교실을 연다고 밝혔다.
비봉면 할아버지 반찬 교실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요리 강사가 되어 지역의 어르신들이 혼자서도 스스로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특화사업이다.
이를 통해 건강한 노후 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학습공동체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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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할아버지 반찬교실을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어르신들이 요리수업을 하고 있는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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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반찬 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한 어르신은 “혼자서 음식을 조리해 먹기가 참 힘들고 어려웠는데, 반찬 교실을 통해 혼자서도 손쉽게 맛있는 음식을 조리해 먹고 있다”며 “반찬 교실을 통해 다양한 반찬 조리법을 배우고, 새로운 친구도 사귀어서 정말 행복한 노후를 보내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형숙 비봉면장은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나눔 활동뿐만 아니라 학습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어서 무척 기쁘다”며 “행정에서도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의 복지 증진을 위해 필요한 여러 가지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총 3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7개 리 대표와 35개 마을 담당을 지정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 되지 않도록 틈새 없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