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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구조종합훈련 최우수기관 선정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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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소방서가 2023년 긴급구조종합훈련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긴급구조종합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근거하여 연 1회 실시하며 재난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고 유관기관 인력·장비를 동원하여 통제단과 각 기관의 임무와 역할을 수행하는 종합적인 훈련이다.
지난해 9월에 실시한 훈련은 충남 금산군 북동쪽 2km 지점에서 규모 7.3 지진이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봉동읍 봉동중앙교회에 건물 붕괴 및 화재로 다수사상자가 발생해 인명 피해 50명, 재산 피해 약 18억 원이 발생한 지진에 의한 복합재난 대응 훈련으로 유관·단체 430여 명과 장비 65대가 투입되었다.
훈련은 첨단기술의 소방 드론을 활용해 현장 활동 대응 및 119구조견을 활용해 구조대상자 구출 등 입체적인 소방 활동을 펼쳤다.
또한 고착화된 훈련이 아닌 지진·화재·유해 화합물 복합재난에 원활하게 대응하여 전북특별자치도 최우수 평가를 받아 국민 인식 강화에 기여해 이번 표창을 수여 받았다.
전두표 서장은 “평소 실전 같은 훈련으로 노력한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철저한 대비로 군민들에게 품질 높은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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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소방서가 긴급구조종합훈련 최우수기관에 선정 행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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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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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소방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달 29일부터 2주간 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집중 홍보에 나섰다.
이번 홍보 활동은 설 연휴 기간 고향 집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가정에서 화재 발생 시 필요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소화기 1대는 화재 초기에 소방차 1대와 동일한 효과로 신속 진화가 가능하다.
또한 화재경보기의 경우 화재 시 발생하는 열·연기를 감지하여 경보음을 울려 신속한 대피를 하게 도와주는 필수적인 시설이다.
전두표 서장은 “초기 화재 발생 시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와 같은 위력을 가지고 있으며 내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첫걸음이다”며 “설 명절 주택용 소방시설과 함께 화재위험으로부터 안전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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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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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목격한 주민, 거동 불편한 거주자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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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소방서는 최근 봉동읍에서 발생한 주택화재를 발견한 이웃 주민이 내부에 있던 거동 불편한 거주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오후 6시경 ‘주택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119종합상황실에 접수되었다.
신고자 말에 의하면 자택에 있던 중 옆집 아주머니가 다급히 달려와 ‘불이 났다’며 119 신고를 요청했다.
이에 이동구 씨는 즉시 119에 화재 사실을 알린 후 집에 비치되어 있던 소화기를 들고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불이 난 주택에 뛰어 들어갔다.
작은방에서 불길이 치솟는 걸 발견하여 소화기를 사용했으며 이후 불길이 커 다시 두 번째 소화기를 가져와 불을 끄다가 내부에 거동 불가한 거주자를 발견하여 즉시 집 밖으로 대피시켰다.
이번 주택화재는 소방차 13대,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 86명이 출동했으며 4시간 후 완전히 진압되었다.
이 불로 주택이 전소되었으나 이동구씨의 도움으로 신속히 거주자를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동구씨는 “옆집 아주머니의 다급한 도움 요청에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불길이 커 무서움도 컸지만 빨리 사람을 데리고 나가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동구씨는 현 거주지로 이사 오기 전까지 용진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했으며 소방서는 화재로 인해 인명피해 경감에 공로를 한 구조자에게 추후 서장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완주소방서는 최근 들어 농촌지역 주택화재로 인한 도내 사망자가 급증하여 긴급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까지 관내 560여개 마을회관을 방문해 최근 화재 사례와 화재안전교육 등을 통해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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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구(원안사진)씨가 봉동읍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 현장에서 이웃주민을 구조했다. 사진은 화재 진화현장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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