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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郡,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응원 ‘우수사례’

김성오 기자 입력 2023.12.15 09:53 수정 2023.12.15 09:53

선덕보육원, 자립프로그램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완주군 소양면에 위치한 선덕보육원(원장 성제환)이 아동권리보장원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3년 자립프로그램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7일 완주군에 따르면 선덕보육원은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실질적인 자립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던 중 지난 5월부터 완주군과 완주군의회, 취업 유관기관과 함께 시설퇴소아동의 자립을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김재천, 최광호 완주군의회 의원의 제안으로 완주군청 교육아동복지과, 지역활력과와 함께 자립예정인 아동 및 자립준비 청년 15여 명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대상자들을 만나왔다.

자립준비 청년의 진로고민, 욕구 및 성향, 자격증 소지, 맞춤형 취업연계 분석을 실시했으며, 완주군여성새일센터와 완주군 고용안정선제대응센터의 지원으로 취창업 면접교육 등 보듬일자리 사업으로 맞춤형 구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으로 자립준비청년 4명 중 2명이 지역에 소재한 완주산단진흥회 소속의 중소기업에 취업 연계되기도 했다.

이번 수상은 이 같은 기관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선제적으로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이끈 김재천, 최광호 완주군의회 의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 준 기업과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준 선덕보육원 및 관계 기관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취업에 성공한 자립준비청년들의 희망찬 앞날을 계속해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성제환 선덕보육원장은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인 취업을 통해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되어 감사하다” 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관내에서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완주군 자립준비 청년의 자립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공포했다.

이에 따라 민·관·학 협업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와 주거, 심리, 정서 등 삶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자립 정책을 보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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