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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郡, 민선8기 공약조정 ‘주민배심원단’ 본격 활동

원제연 기자 입력 2023.11.17 10:14 수정 2023.11.17 10:14

30여명으로 구성… 공약이행 내실화 위한 회의 가져
의견수렴과 분임별 토의 거쳐 최종 승인 여부 검토

완주군이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투명하게 공약사항에 대해 조정하기 위해 ‘민선 8기 주민배심원’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지난 군은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유희태 군수와 주민배심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배심원단 위촉과 분임선정, 향후 역할 및 활동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위촉된 주민배심원단은 총 30명으로, 참여기회의 평등성 확보 등 민주적이고 공정한 심의를 위해 만19세 이상 완주군민 중에 성별·연령별·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전화ARS 무작위 선발 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사무총장 이광재) 전화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됐다.

앞서 지난달 3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1차 회의에서는 ‘매니페스토 운동과 주민배심원’ 특강에 이어 분임 구성과 배심원단 역할 등에 대한 질의와 토론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 완주군이 민선8기 공약 조정을 위해 주민배심원을 위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완주전주신문

이번에 위촉된 주민배심원단은 지난 달 31일, 이달 7일과 21일, 모두 세 차례 회의에 참석, 안건으로 상정된 공약사업 조정에 대한 의견수렴과 분임별 토의를 거쳐 최종 승인여부를 검토한다.

군은 이를 통해 주민배심원단 회의에서 최종 승인되고, 도출된 배심원단의 의견을 공약실천계획서에 반영한 뒤, 군 대표홈페이지에 공표할 예정이다.

유희태 군수는 “민선8기 시작과 함께 완주군은 4대 분야 114개 공약에 대해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며 계획을 수립하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주민과의 약속 이행을 군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여 임기 내 모든 공약사업이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의 주민소통 및 공약 내실화를 위한 노력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SA등급 달성과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공동체강화분야 마을자치연금)을 수상하는 등 공약 관련 외부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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