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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올해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 역대 최고 평가

원제연 기자 입력 2023.11.03 10:08 수정 2023.11.03 10:08

축제장 시설, 경관 확충 호평… 셔틀버스 대폭 늘려 교통 혼잡 없애
유희태 완주군수, 직원 격려… “대한민국 대표 축제 도약 노력”당부

유희태 완주군수가 간부회의에서 지난 8일 막을 내린 ‘제11회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와 관련, 각 부서의 평가를 보고 받은 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지난 달 23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유 군수는 “역대 축제 중 최다 방문객과 최고 매출액을 달성하고, 대외적으로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받았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올해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는 축제장 시설과 경관을 확충하고, 새로운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를 선보이면서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방문객은 역대 최다인 13만4000여 명을 기록, 전년 대비 54%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도 8억7100여만 원을 달성했다.

이는 각 읍·면의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로컬밥상과 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로컬장터, 맥주포차의 동선을 효율적으로 구성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교통 혼잡 없이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셔틀버스를 대폭 늘린 것도 호평을 받았다.
↑↑ 제11회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가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받았다. 사진은 축제장을 찾은 외국관광객들(완주군 영상홍보팀 제공)
ⓒ 완주전주신문

실제 군은 완주군청을 비롯 만경강 봉동교, 고산미소시장, 고산초, 놀토피아, 전주역, 전북도청, 전주에코시티, 우석대, 봉동읍 행정복지센터, 이서행정복지센터 등에 예년보다 많은 무료 셔틀버스를 배치·운행했다.

아울러 기존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던 감자삼굿, 메뚜기 잡기, 맨손 물고기 잡기, 짚라인 외에 트리클라이밍과 몽키 클라이밍 등 익스트림 4종을 새롭게 추가 설치하는 등 체험존을 강화한 결과, 현장접수가 순식간에 마감될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여기에 더해 개인컵 지참 시 음료 500원 할인행사를 했고, 덕분에 쓰레기 발생량도 크게 줄면서 공연장이나 체험장 모두 깨끗하고 잘 정돈된 상태를 계속 유지할 수 있었다.

유 군수는 “긍정적 평가요소는 더욱 발전시키고, 장애요인과 개선 필요사항은 완벽히 보완해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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