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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천년완주 생강·술, “외국인까지 사로잡았다”

원제연 기자 입력 2023.11.03 09:53 수정 2023.11.03 09:53

완주군, 한식진흥원 공동 ‘쿠킹클래스’ 및 ‘술 전시회’개최 호평

완주군과 한식진흥원이 주최한 ‘10월 이달의 한식·완주 생강을 활용한 한식메뉴 만들기’와 ‘완주 술 전시회’가 성황을 이루며 마무리 됐다.

특히 쿠킹 클래스와 술 전시회, 모두 많은 사람들이 몰리며 천년완주 생강&술 홍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 종로에 소재한 한식진흥원에서 4일간 진행된 ‘완주생강을 활용한 한식메뉴 만들기’ 쿠킹클래스는 외국인과 도시민들의 입맛과 오감을 자극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 가운데 완주 생강 쿠킹클래스 1회 차 ‘생강 삼합장과’는 쇠고기와 전복, 홍합, 해삼 등을 완주 생강과 간장에 조려낸 한식메뉴로 “체험객들은 신선하고, 최상급의 재료로 요리를 만들어 좋았다”며 호평했다.

이어 2회 차는 생강 뿌리인 강수를 넣어 더 향긋한 ‘강수 갈치조림’을 선보였는데, 요르단, 일본, 미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참여했다. 요르단 대표 민영방송인 Roya TV에서 촬영해 곧 방영할 예정이다.

3회 차에서는 ‘생강청’과 생강을 조려 만든 한과 ‘강란’ 만들기 체험행사가 진행됐는데, 한 일본인 체험객은 “한국요리는 뿌리부터 잎까지 다 사용하는 지혜가 많고 아주 멋진 음식 문화라고 느꼈다”며 소감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4회 차에 참석한 서울외국인지원센터 회원 24명은 생강을 넣은 양념장에 닭고기를 조려낸 ‘생강 연계초’를 체험하면서 “햇생강의 단맛을 처음 느껴봤다”며 완주생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완주 생강을 활용한 한식메뉴 만들기와 완주 술 전시회가 성황을 이뤘다. 사진은 완주신활력플러스사업단 기념촬영 모습.
ⓒ 완주전주신문

쿠킹클래스는 총 4회 차에 75명이 참여했으며, 완주신활력플러스사업 액션그룹인 영농조합법인 미르 대표 박선영 조리기능장이 총괄 진행을 맡아 최상급의 요리들을 선보였다.

‘완주 술 전시회’는 1층 전통주갤러리에서 완주 술 13선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됐는데, 총 2천441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특히, 토요일에는 완주군 양조장 7개소에서 각 부스 행사가 열린 가운데 1000여명의 관람객들이 완주 술을 시음한 뒤, 전통주갤러리를 통해 구입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문화와 전통을 빚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1호의 ‘송화백일주’ △20년 동안 직접 기른 꾸지뽕 열매로 발효한 해야 ‘꾸지뽕 와인’ △좋은 쌀과 물, 감을 주재료로 하는 술 오연가의 ‘감증류주’ △소통을 위해 술을 빚게 됐다는 공동체공간 수작의 ‘숨은골 탁주’ 등이 선뵀다.

또한 △국산 찹쌀과 우리밀 누룩으로 빚은 고급 전통주 ‘고택찹쌀생주’ △대한민국 막걸리 품평회 대상 눈부신자연애의 ‘천둥소리’ △황토발효실에서 음악 발효로 빚어지는 산에들에의 ‘천지주가 생막걸리까지’ 등 양조장 부스에는 관람객들로 하루 종일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외에도 (사)완주신활력플러스사업단 부스를 특별 운영해 완주 생강 가공품인 생강과즐, 생강칩과 지역 로컬푸드로 만든 밀푀유나베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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