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새마을회(회장 구생회)와 칠곡군새마을회(회장 장학수)가 만나 우의를 다졌다.
지난 13일 구생회 회장과 강귀자 부녀회장 등 완주군새마을회 회원들은 칠곡군을 방문, ‘영·호남 새마을가족 교류행사’를 가졌다.
완주군·칠곡군새마을회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번갈아 가며 서로의 지역을 방문하며 교류행사를 갖고, 화합과 우의를 도모해왔는데, 올해로 25년째다.
교류행사는 간단한 기념식 후 지역의 문화유적지 또는 관광지를 답사하고, 특산물을 교환하면서 지역의 우수 농산물과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양 지역의 축제나 행사를 통한 문화 교류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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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새마을회가 칠곡군을 방문, 영호남 새마을가족 교류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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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경우, 완주군이 칠곡군을 방문하는 해로, 칠곡군 향사아트센터 공연장에서 김재욱 칠곡군수, 완주군·칠곡군·새마을회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인사, 방문인사, 군수 축사, 양 지역 특산품 교환 등의 순으로 기념식을 가진 후 장소를 옮겨 아트센터에 전시된 다양한 예술작품을 관람했다.
오찬 뒤에는 칠곡군의 다부동 전적기념관으로 이동해 구국의 정신과 평화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끝으로 일정이 마무리됐다.
구생회 완주군새마을회장은 “완주군과 칠곡군이 지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먼 거리에 있지만 오랫동안 영·호남 교류행사를 통해 소통하면서 새마을회가 양 지역 발전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활동으로 영·호남 화합뿐만 아니라 국민화합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