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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다름이 쌓여 화음을 만들다”

원제연 기자 입력 2023.09.15 09:27 수정 2023.09.15 09:27

완주장애인합창단 ‘꽃’ 7일 창단
오디션 통해 장애인 26명·비장애인 9명 등 총 35명 선발

(재)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 군수)은 지난 7일 복합문화지구 누에에서 완주 최초 ‘장애인합창단(꽃)창단식’을 가졌다.

재단은 지난 달 31일 오디션을 통해 장애인 26명, 비장애인 9명 등 총 35명의 단원을 선발했다.

특히 완주장애인합창단 ‘꽃’의 탄생은 행복드림 복지회(대표 김선례)의 메세나 후원 기금과 은혜의 동산, 아리아리, 예수재활원, 정심원 등 장애인 지원 기관들의 협력 덕분에 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창단식은 장애인의 편견을 딛고 대학원에서 피아노를 전공하며, 음악을 더 잘하고 싶은 꿈을 펼치고 있는 완주장애인합창단‘꽃’반주자 하구은씨의 피아노 연주로 시작을 알렸다.
↑↑ 완주문화재단이 완주 최초의 장애인합창단 ‘꽃’ 창단식을 가졌다. 사진은 창단식 후 첫 연습곡을 부르고 있는 모습.
ⓒ 완주전주신문

이어 합창단원들의 소감과 박정아씨의 지휘로 오디션 곡이었던 ‘고향의 봄’을 첫 연습곡으로 선택, 서로 다른 목소리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경험을 함께 했다.

유희태 이사장은 “문화적 활동이 풍부하게 발현될 수 있는 문화적 토대를 만드는 것이 우리 완주를 발전시키고, 군민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길”이라며 “완주장애인합창단‘꽃’이 장애에 대한 새로운 시작과 기회로써, 삶의 활력소가 되고 행복과 기쁨의 시간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완주장애인합창단 ‘꽃’은 지휘자(박정아), 반주자(하구은)와 함께 매주 정기연습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음악을 통한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가지며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관련 문의는 완주문화재단(063-262-395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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