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정책으로 반영하는 청소년 정책 포럼 ‘청청구역’을 시작했다.

‘청청구역’은 완주군이 주최하고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관장 최정선)이 주관하는 것으로, 지난 2일 첫 걸음을 내디뎠다.

완주 청소년 정책구역의 의미를 담은 ‘청청구역’은 청소년들이 완주군의 청소년 정책에 대해 알아보고, 배우면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직접 정책을 발굴·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완주군청소년의회 의원과 함께 첫 번째 활동을 시작한 이날 ‘정책과 친해지기’ 라는 주제로, 정책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활용해 진행됐으며, 앞으로의 청소년 의원들의 행보와 정책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

군은 정책 포럼을 통해 지역 내 청소년들이 느꼈을 불편한 점들을 파악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등 청소년 성장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군은 청소년 의원들의 활동이 지역 속 인재와 리더 양성에 도움이 되도록 관심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활동에 참여한 한 청소년의회 의원은 “이번 ‘정책과 친해지기’를 통해서 청소년정책을 보다 전문적으로 배우게 된 것 같다”며 “우리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청소년 의회에서 꼭 발의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정선 관장은 “청소년들과 정책 포럼을 진행하며 성인들의 눈높이가 아닌 청소년들의 진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우리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과 함께 제안한 정책들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정책포럼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민주시민역량을 키우기 위한 민주시민교육 ‘토요일이 좋아!’를 오는 9일과 16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063-262-794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