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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郡, 기후변화 선제적 대응 적극 나서

원제연 기자 입력 2023.09.08 10:22 수정 2023.09.08 10:22

강소농교육생·지도직공무원 대상 특강 진행
완주군 기후에 적합한 신소득 작목 발굴 필요

완주군이 농업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지난 달 30일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장혁)에서 전주기상지청의 농업기상 담당자를 강사로 초청, 강소농교육생과 지도직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주요내용으로는 △기후변화 원인분석과 현황 △미래 농업기상 전망 △농업분야 기후변화 대응전략 등이다.

강사로 나선 황인우 주무관은 특강을 통해 “기온상승 등 기후변화로 인해 주요 농작물의 주산지가 북상하고 있다”며 “기온이 1도만 상승해도 적산온도가 큰 폭 상승하여 작물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완주군이 기후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적극 나섰다. 사진은 강소농교육생 및 지도직공무원을 대상으로 펼쳐진 특강 모습.
ⓒ 완주전주신문

이에 기상청 등 유관기관과 기상흐름 및 기상전망을 꾸준히 공유하여 완주군 기후에 적합한 신소득 작목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농작물 피해 외에도 농작업 안전과 관련된 농업인 온열질환, 피부질환 등에 대해서도 폭넓은 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최장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농촌에서 이상기후 피해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복잡해지고 있고, 그 피해액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며 “완주군은 미래에도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유지하기 위해 철저한 분석과 대응전략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지도직공무원으로 구성된 기후변화 대응 T/F팀을 지난 7월 24일 발족했다. 이후 관련 교육 외에도 W-허브 혁신모델 구축을 위해 꾸준한 연구·개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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