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로타리클럽(회장 한진희)은 지난 달 31일 클럽 사무실에서 완주경찰서(서장 이인영)과 함께 ‘하트-브릿지 생활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지구보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전달식은 지역 위기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돕기 위해 마련한 것.
앞서 양 기관은 지난 달 17일 ‘하트-브릿지(Hert-Bridge)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위기청소년 보호·지원 및 청소년 선도 등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하트-브릿지’는 ‘사랑을 전달하는 다리’라는 의미로, 양 기관이 청소년 범죄 등 비행에 노출되기 쉬운 학교 밖·가정 밖 위기 청소년 등을 적극 발굴해 경제적·학업 지원 등 맞춤형 보호·지원을 하겠다는 목적을 두고 펼치는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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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동로타리클럽이 완주경찰서와 하트-브릿지 협약을 맺고 위기 청소년에게 생활 지원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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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전달식은 협약식 이후 첫 번째 협력 활동으로, 학교전담경찰관이 학교 밖 위기청소년을 발굴한 뒤, 양 기관이 협의를 통해 두 명을 선정, 지원을 결정했다.
대상자는 경제적 어려움 등의 이유로 학업을 포기한 국 모(여. 15)·이 모(여. 22)청소년으로, 교통비와 통신비, 생활비 등의 재정적 지원이 이뤄졌다.
한진희 회장은 “오늘 전달식이 완주경찰서와 손을 잡고 위기 청소년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에 힘을 보태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며 “이를 계기로 우리 지역의 미래세대를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인영 서장은 “학교 밖 청소년을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지원하는 ‘하트-브릿지 협약식’이 우리 지역 미래세대를 위한 큰 프로젝트로 확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완주경찰서는 청소년의 자립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