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천면 주민들이 내달부터 안전한 상수도를 마실 수 있게 됐다. 지난 21일 완주군은 경천 지방상수도 공급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약 550세대, 950명의 경천 주민들이 상수도를 공급받게 됐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지난 2017년부터 경천면 지방상수도 공급을 위해 사업비 93억 원을 연차적으로 투입, 올 6월 말 농촌생활용수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송·배수관로 49㎞ 및 가압장 4개소를 시공했다.
이후 준공과 연계해 마을설명회부터 급수공사 신청서 접수 등 사전 준비를 진행하고, 동시에 마을별 급수공사를 추진했다.
이로써 완주군은 13개 읍면 중 화산면과 동상면을 제외한 11개 읍면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게 됐다.
화산면은 2024년 지방상수도 개발 사업이 완료됐으며, 동상면은 상수도 정비기본계획(변경)이 승인돼 총 4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송·배수관로 56.6㎞를 총 4년에 걸쳐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용민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생활용수 수급과 수질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오던 주민들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주민들에게 신속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