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완주군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 아동·청소년 지역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완주군은 지난 12일 우석대학교에서 전국 최초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완주군 아동·청소년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 발대식’을 열었다.
이 사업은 아동·청소년이 4차 산업혁명과 관련, 디지털, 과학기술을 배우고, 리빙랩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해보는 참여형 프로젝트다.
앞서 완주군은 지난 7월 전북도내 청소년 참가팀을 모집했는데, 총 10팀이 지원해 6팀을 선발했다.
먼저, 한별고팀(김유진 외 2명)은 챗봇개발을 통해 (자살·우울증)위기청소년을 지원하고, 용진중팀(한세이 외 4명)은 디지털 휴먼과 Voice AI를 활용한 상담앱 개발을, 삼우중팀(이세아 외 4명)은 학교 화재시스템 분석 및 화재도우미 개발을 각각 제안했다.
또한 소양중팀(이혜서 외 2명)은 소양면 이동권 분석 및 이동권 지원 프로그램 개발을, 전주 상산고팀(남윤건 외 2명)은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통한 아동 주거환경 개선, 그리고 전주 서신중팀(이지안 외 2명)은 다문화 학생·가족을 위한 서비스 지도 제작에 나선다.
|
 |
|
↑↑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완주군 아동·청소년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 발대식 후 청소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
청소년팀은 과제 제안서에 따라 지도교수와 함께 4차 산업혁명 기술 교육 및 리빙랩 프로젝트 활동(6회)을 실시하고, 오는 10월 중에 성과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성과보고회 최우수 2팀은 국제교류 연수권을, 우수 2팀은 40만원 상당, 장려 2팀은 20만원 상당의 부상을 각각 수여한다.
유지숙 교육아동복지과장은 “본 사업에 참여하는 아동·청소년에게 무한한 지지와 격려를 보낸다”며 “청소년팀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다양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 4차 산업혁명 기술기반 아동·청소년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는 완주군, 완주교육지원청,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우석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며, 우석대학교 김천홍·이세연·홍수진 교수가 지도교수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