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등 경제도시의 새 역사를 써나가자”는 완주군민들의 함성이 힘차게 울려 퍼졌다. 지난 12일 ‘제58회 완주군민의 날’행사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야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용진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서거석 전라북도 교육감, 안호영 국회의원, 서남용 의장을 비롯한 완주군의회 의원, 윤수봉·권요안 도의원, 장미옥 완주교육장, 김경회 재경완주군민회장, 혁신도시 이전기관장과 언론사 대표, 군 단위 기관·단체장, 지역 기업체 대표,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13개 읍면 주민 등 5,00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소양 필 색소폰 동호회와 동상 연석산 색소폰 동호회, 완주줄넘기협회 ‘점핑맘즈’, 라인댄스 동호회(상관, 소양 40~70대 여성), 고고장구 동호회(봉동, 구이, 삼례), 완주풍류학교 공연단 등의 식전 공연에 이어 1부 기념식과 2부 칠곡군 문화교류공연·완주군민 상생화합퍼포먼스·민속경기, 3부 완주군민화합한마당 순으로 펼쳐졌다.
먼저 1부 기념식은 내빈소개, 개식선언, 국민의례(제35사단 군악대 반주), 군민헌장낭독(최진규 완주군 청년정책이장단장, 한송지 청년이장), 명예군민증서 수여(사단법인 스톤장인협회 김종원 조각가, 곽희도 LX공간정보연구원장, 연극배우 최선자), 군민대상 수여,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완주군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한 완주군민대상 수여식에서는 진정욱(문화교육), 박태근·정명석(나눔봉사), 박원희(경제), 유건옥(애향), 봉선아(효열), 이선재(체육), 김기대(농림축수산) 등 8명의 분야별 수상자가 단상위에 올라 유희태 군수로부터 상패와 기념메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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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8회 완주군민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사진은 완주 군민대상 시상식 후 수상자들의 단체 기념촬영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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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희태 군수는 기념사에서 “군민들의 이해와 협력이 있었기에 군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를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뛸 수 있었다”며 “선인들의 위대한 도전과 개방정신을 이어받아 완주군이 전북을 뛰어넘어 ‘대한민국 1등 경제도시’로 도약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1부 기념식은 서남용 의장과 안호영 국회의원, 김관영 도지사(영상 메시지)의 축사 후 참석자들이 완주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군민의 노래 제창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가장 먼저 자매도시 칠곡군의 문화 공연(학수고대 학춤)이 펼쳐졌고, 계속해서 완주군 읍면 15개 농악단과 사물놀이패의 전통가락에 맞춰 우석대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이 곁들여진 상생화합퍼포먼스가 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식후에는 완주군체육회(회장 이종준)주관으로 민속경기가 읍면 대항전으로 진행됐는데, 대회를 마친 결과, 투호는 고산면이, 고리걸기는 화산면, 단체줄넘기와 릴레이는 삼례읍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3부 화합한마당에서는 주민 노래자랑과 박서진, 현진우 등 초대가수 공연 등으로 꾸며져 한바탕 축제의 장이 됐다.
관심을 모았던 주민노래자랑 심사 결과, ‘막걸리 한잔’이란 곡으로 원곡 가수 못지않은 멋진 노래 실력을 뽐낸 김형선(봉동읍)씨가 대상을 차지하며, 완주군 가왕(歌王)으로 등극했다. 이어 유민수(최우수상. 삼례읍), 김재일(우수상. 고산면), 오명숙(장려상. 고산면), 이서시크릿(인기상. 이서면) 순으로 수상자가 선정됐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부대행사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비롯 자원봉사센터, 문화재단, 로컬잡센터, 소셜굿즈센터 등에서 홍보관 부스를 설치, 군민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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