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도 없는 완주에 잇달아 큰 금액을 후원하고 있는 한 기업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주)와콘커넥트 장경하 대표로, 군산시 임피면 출신이다.
장 대표는 지난 3월 완주군야구대표팀에 무려 2천만 원을 후원했으며, 4월에는 동상면 취약계층을 위해 4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당초 300만원을 지원키로 했으나 대상자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직접 확인한 뒤 100만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최근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취약계층 아동에게 노트북 2대를 무료로 지원하는 등 잇따른 선행 실천으로 지역사회 감동을 선사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난 13일에는 완주유소년야구단(단장 임병수·감독 김병철)에 4천만 원 상당의 카니발 차량(9인승)을 기증하고,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해 다시 한 번 깊은 울림을 줬다.
완주유소년야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장 대표가 대회 참가나 훈련 때마다 차량이 없어 선수들이 이동하는 데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흔쾌히 차량을 기증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2021년 10월 창단한 이후 지금까지 2천만 원이 넘는 금액을 지원함으로써 완주유소년야구단이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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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와콘커넥트 장경하 대표가 완주에 잇달아 기부를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유소년 야구단 후원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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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완주맥파이스야구장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완주군야구협회 황재석 회장과 이기정 전무이사, 완주군야구대표팀 송정휘 단장과 김문주 감독, 완주유소년야구단 임병수 단장과 김병철 감독, 선수,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바쁜 군정활동에도 불구하고 유희태 완주군수가 시간을 쪼개 참석해 완주 유소년야구 발전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은 장 대표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를 표했다.
유희태 군수는 전달식 후 “(주)와콘커넥트 장경하 대표가 지난 해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에서 수훈 부문 블록체인대상 수상자로 선정됐고, 특별히 완주군에 애정을 갖고 많은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명을 받았다”며 “이번 장 대표의 후원을 통해 완주유소년야구단이 한 단계 도약하고, 가까운 미래에 완주에서 세계적인 선수가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완주군에서도 야구 인프라 확충 및 지원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장경하 (주)와콘커넥트 대표는 “기업인의 사회환원은 책무라 생각한다”면서 “여력이 되는 한 소외계층을 돕는데 더욱 관심을 쏟고, 무엇보다 완주유소년야구단이 성장하도록 자양분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