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한 당신, 오늘만큼은 열심히 즐기세요!”
지난 2일 (사)나누는 사람들은 근로자의 날을 맞아 완주문화체육센터에서 근로 장애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근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완주군 근로 장애인 한마당축제’를 열었다.
고용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의 직업은 생계와 소득의 의미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지만 근로에 대한 피로감이 일반인보다 심할 수 있다.
이러한 피로감을 낮추고 근로의욕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코자 이번 축제를 마련하게 된 것.
축제는 △완주떡메마을 △완주군 희망발전소 1호점 △완주군 희망발전소 2호점 △행복한 집 △생강골 보호작업장 등 완주관내 직업재활시설 5개소와 △아이갓에브리씽 인재개발원점 △키위 카페, 장애인근로자, 시설종사자 등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명랑운동회, 장기자랑 등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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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나누는사람들이 근로장애인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사진은 모범 근로 장애인 표창장 수여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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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모범 근로장애인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도 진행됐는데, 수상자 이모씨는 “11년 전 직업재활시설에 취업해 직장인이 되었고, 월급을 받아 부모님 용돈도 드린다”며 “오늘 모범근로자상을 받으니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그간 일하면서 근로 스트레스가 많았을 것”이라며 “이번 한마당축제를 통해 재충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 근로자도 일반인과 같은 당당한 지역일꾼”이라며 “전국에서 알아주는 완주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항상 기억하고, 열심히 일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