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일자리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지원하는 등 인력난 해소에 온힘을 쏟고 있다.
군은 ‘2023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도농상생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에 선정돼 전라북도·수행기관과 컨소시엄을 맺고, 완주군로컬잡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완주군로컬잡센터’는 지역 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시근로자 1만 건 인력연계’ 지원을 목표로, 인력연계를 통해 중식비, 간식비 지원 및 농가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의 지원으로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도시의 유휴인력 연계 활성화를 위해 농업이 처음인 근로자에게 완주군의 주요작물 농가체험교육과 농기계 활용법, 안전교육 등 다양한 농업관련 사전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최근에는 삼례읍의 농가에서 12명의 초보농업인을 대상으로 1차 농가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치기도 했다.
1차 체험프로그램 대파, 초당옥수수, 애플수박 등의 육묘 이론교육 및 모종심기 등의 교육이 이뤄졌는데, 밭작물이 주된 농업인 지역의 특성에 맞춰 밭 작업시 안전한 작업자세 등을 시현해보며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작업하는 방법을 위주로 가르쳤다.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은 완주군 농가에 일자리를 연계해주고, 일용근로계약체결 및 농작업 중 상해를 입었을 경우를 대비한 재해보험 가입, 노무 상담까지 지원해주고 있다.
기타 자세한 상담과 문의는 완주군로컬잡센터(063-262-1723~4)로 문의하면 된다.
강명완 지역활력과장은 “농가일자리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도시 구직자들의 완주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면서 “농가체험을 통한 유휴인력 유입으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여 풍요로운 도시로 완주(完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