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특정 품종의 방울토마토 구토 발생’ 관련 언론보도 이후 소비가 급감해지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를 위해 소비촉진에 나섰다.
지난 21일 완주군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방울토마토 소비촉진운동을 최근 3일간 전개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방울토마토는 충남 부여, 논산에서만 재배되는 신품종(TY올스타)으로 복통, 구토증세 등이 발생한 이후 전량폐기처분 됐다.
앞서 보도한바와 같이 완주군내에서는 해당품종이 재배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언론보도 여파로 인해 판매가 급감하면서 관내 농가가 피해를 호소했다.
이에 완주군은 소비촉진운동과 함께 방울토마토의 안전성을 적극 홍보하며, 농가돕기에 적극 팔을 걷어 부쳤다.
완주군의회(의장 서남용)도 지난 18일 방울토마토 소비촉진을 위해 농가를 찾아 격려하고, 구매하는 등 농가의 어려움 해소에 힘을 보탰다.
|
 |
|
↑↑ 완주군이 최근 복통 등을 유발하는 방울토마토 품종은 완주에서 재배하지 않는다며 소비촉진에 나섰다. 사진은 완주군의회 서남용 의장, 성중기 의원, 유이수 의원, 김규성 의원 등이 방울토마토 재배농가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방울토마토를 시식하는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
서남용 의장은 “완주군 방울토마토가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다”며 “문제가 발생한 품종은 완주군에서 전혀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방울토마토 구입에 군민 모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성형택 완주군 방울토마토 작목반 대표는 “이번 언론보도 이후 방울토마토 뿐만 아니라 일반토마토의 소비까지 급격히 줄어 농가피해가 크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행정과 의회에서 공감해주고, 적극적으로 판매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청기 농업축산과장은 “방울토마토를 다각적으로 홍보·판매함으로써 농가의 피해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방울토마토 소비촉진을 적극 홍보하고 2차 소비촉진운동을 전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