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한 바다는 유능한 선장을 만들 수 없습니다.”
민선8기 거침없는 행보로 주목 받고 있는 유희태 완주군수가 LH전북지사장 등 3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난 19일, LH전북지사 사옥 별관 1층에 마련된 직원 소통공간에서 열린 이번 특강은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발전해 나아가고자 하는 LH전북지사의 제안으로 열게됐다. 자치단체장으로서는 유희태 군수가 최초다.
이번 특강은 ‘마음에 꿈을 그리는 시간’이라는 제목으로, 커피와 과자를 앞에 놓고 격의 없는 ‘토크쇼’ 형식으로 펼쳐졌다.
그는 기업은행 평사원으로 입사해 부행장까지 역임한 스토리와 칠전팔기의 자세로 현 완주군수까지 걸어온 자신의 삶을 소개한 뒤, “고난은 선물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마음에 큰 꿈을 그리다 보면 언젠가는 그 꿈이 이뤄진다”며 현장에 참석한 임직원들에게 자신의 인생철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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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희태 군수가 LH전북지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음에 꿈을 그리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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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군수는 이어 “민원은 선물이다. 민원이 있어야 문제를 조기에 파악하고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마인드로 문제에 접근하다보면 해결책이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코웰패션과 로젠택배 본사 이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했고, “청렴과 신뢰가 지금의 자신을 있게 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LH전북지사 임직원들은 유 군수의 강의에 집중하며 연신 고개를 끄덕였고, 윤우준 LH전북지사장 또한 끝까지 자리를 함께 했다.
유 군수는 이날 △수소특화국가산단 △전북4대도시 도약 △천만 관광객 유치 등 완주군의 비전을 소개하며 “앞으로 완주군이 해 나가야 할 일들이 굉장히 많다. LH전북지사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길 바란다”는 말로 강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