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사회/경제/복지

완주군어린이집연합회 “10년 만에 대통합” 새로운 출발

원제연 기자 입력 2023.04.07 10:08 수정 2023.04.07 10:08

5개 분과 통합… 김옥선 초대회장 선출

완주군어린이집연합회가 10년 만에 김옥선 초대회장(상관면 자연숲어린이집 원장)으로 선출하는 등 역사적인 대통합을 이뤄냈다.

지난 달 31일 완주군어린이집연합회는 삼례읍에 소재한 비비정농가레스토랑에서 통합 발대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윤수봉·권요안 도의원, 완주군의회 이경애 부의장과 유의식·성중기·심부건·이주갑 의원, 남궁진 전라북도어린이집연합회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연합회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완주군 어린이집은 국공립, 법인, 법인단체, 민간, 가정 등 5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돼 왔다.

각각 별도의 연합이 운영되면서 의사 결정이나 정책 결정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완주군어린이집연합회가 분과 간 양보와 타협을 통해 10년 만에 통합 출범하는 뜻 깊은 결실을 맺게 됐다.
↑↑ 완주군어린이집연합회가 10년 만에 대통합을 이뤄냈다. 사진은 통합 발대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완주전주신문

이번 대통합으로 국공립·법인·법인단체·민간·가정·직장어린이집의 보육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기 위한 전문지식 개발·보급, 정보교류 및 유대강화가 가능하게 됐다.

또한 균형발전, 보육교직원 권익옹호 및 복지증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발대식은 개회선언, 국민의례, 회장인사, 임원소개, 격려사, 축사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발대식에서는 (사)전라북도어린이집연합회 완주군지회로 정식 인정을 받는 인증서 수여식과 함께 완주군어린이집연합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가치를 선도하겠다는 내용의 ‘실천 선언문’을 낭독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신뢰와 존중을 기반으로 공감과 상생의 자세 ▲영유아와 보육교직원의 안전하고 건강한 어린이집 조성 ▲환경보전활동 실천 ▲지역사회와 소통 ▲깨끗하고 신뢰받는 어린이집 등을 다짐했다.

김옥선 회장은 인사말에서“부족한 제가 회장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회원들의 수고와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완주군어린이집연합회가 이름만 있는 단체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힘을 보태는 단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완주전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