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를 위해 ‘2023년도 유해야생동물 수확기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앞서 완주군은 지난달 모집공고를 통해 수렵면허 보유기간, 포획실적 등을 평가항목으로 전문 수렵인 30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이달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한다.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군청 자원순환과(290-2662)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면 수확기 피해방지단이 포획활동에 나서게 된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수확기 피해방지단원들은 멧돼지 포획 시 철저한 위생관리와 함께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사체를 처리해야 한다.
지난해 완주군은 수확기 피해방지단 활동으로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을 총 2천824마리를 포획했으며, 보상금으로 1억8920만원을 지급했다.
임동완 자원순환과장은 “수확기 피해방지단 운영으로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방지 및 아프리카 돼지 열병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