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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郡, 코로나19 각종 방역지표 크게 개선돼

원제연 기자 입력 2023.02.23 16:35 수정 2023.02.23 04:35

분석 결과 신규 확진자·고위험군 확진·감염재생산지수 등 하향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재감염 추정사례 등 완주군의 여러 방역지표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

지난 20일 완주군보건소(소장 유미경)에 따르면 이달 10일부터 16일까지 1주일 동안 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총 174명으로, 전주(1월23~2월 9일)의 204명 발생보다 14.7% 감소했다.

60세 이상 고위험의 확진자 규모 역시 전주(前週) 대비 26.3% 줄어든 42명으로 격감했으며, 전체 확진자 중에서 60세 이상 확진자 비중도 전주(27.9%)보다 낮아진 24.1%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감염취약시설에서 집단발생한 건수도 전주의 2명에서 0명으로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방역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확진자 1명에 몇 명이 감염되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도 지난 15일 기준, 전북은 0.94를 기록했다.

통상 감염재생산지수가 1.0을 초과할 경우 유행이 지속되는 경향을 보인다.

완주군의 월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해 3월에 1만8,317명을 기록해 유행의 정점을 찍은 데 이어 같은 해 8월에 7,700여 명이 추가 확진된 이후 연말에는 2,000~3천명 선으로 내려앉았다. 또한 올 1월 중에 다시 1,920명으로 뚝 떨어졌고, 2월에는 17일 오전 8시 현재, 440명으로 감소하는 등 꾸준히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완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주민과 함께하는 방역을 통해 지역 내 안정된 방역상황 유지 등 일상회복의 폭을 넓혀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은 17일 0시 현재, 질병관리청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 상 등록인구 현황 기준으로 기초접종률이 89.4%, 동절기 추가접종은 60세 이상이 42.5%, 감염취약시설은 65.9%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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