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치매환자들의 기억력 증진을 위한 ‘신나는 기억쉼터’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8일 완주군에 따르면 ‘신나는 기억쉼터’는 나이가 들수록 사라지는 기억력을 유지시키고, 경증치매환자의 치매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전문적인 인지자극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억쉼터에서는 동반하는 가족들도 휴식할 수 있도록 가족카페를 제공, 일상회복을 돕고 있다.
운영기간은 2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화·목요일에 진행되며, 작업치료·원예·회상·ICT활용인지 프로그램, 인지워크북 등 인지재활 및 훈련이 제공된다.
또한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치매환자를 위해 직접 마을로 찾아가 인지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이동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인지자극 프로그램 제공뿐만 아니라 낮 시간 동안 치매환자를 보호함으로써 가족의 삶의 질 향상 도모 및 가족의 부양부담 스트레스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쉼터프로그램 이용에 대한 사항은 완주군치매안심센터(063-290-4388~9)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연 건강증진과장은 “고령화에 따른 어르신들의 치매관리를 위해 쉼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치매 어르신들의 인지 건강뿐만 아니라 가족 부양부담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