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만경강이 사계절 어느 때나 즐길 수 있는 명소로 탈바꿈했다.
지난 11일 완주군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봉동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진행된 ‘만경강로 사계절 경관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관사업은 봉동읍 상장기공원에서 완주경찰서까지 1.6㎞ 구간에 대해 가로경관, 포장 개선, 트릭아트 조성, 스토리 가벽 설치 등이 이뤄지면서 방문객들의 안전과 볼거리를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우선 상장기공원에는 스토리가벽을 설치해 만경강의 역사, 봉동생강, 봉동씨름 유래 등 방문객들에게 봉동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봄이면 만개하는 벚나무와 하천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포토존도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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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만경강로 사계절 경관사업이 완료했다. 사진은 만경강 산책로 태양광 도로경제 표시등(사진 좌), 스토리 가벽(우)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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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제방도로는 도막포장으로 미끄럼방지 기능을 넣어 안전성과 함께 경관도 개선했다.
이와함께 태양광 도로경계표시등을 설치, 심미성을 높이면서 방문객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했다.
만경강 제방위에는 착시효과를 일으키는 트릭아트 2개소를 조성해 흥밋거리를 제공하고, 만경강의 전망을 바라보며 휴식할 수 있는 전망데크와 목재 플랜터도 곳곳에 설치됐다.
이에 더해 32m길이의 오색 터널이 조성돼 여름에는 뙤약볕을 피하는 그늘을 만들어주고, 봄에는 아름다운 꽃으로 뒤덮일 전망이다.
특히 스토리가벽, 포토존, 오색터널, 전망데크 등에는 야간조명을 설치해 아름다운 밤 풍경을 연출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봉동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내 거점시설인 동창햇살창조센터와 만경강 생태스포츠 지원센터 및 매입형 임대주택(LH) 조성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사계절 경관사업과 함께 1천만 관광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