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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우수혁신 의료기 지원 ‘어르신 돌봄 강화’

원제연 기자 입력 2022.12.23 10:08 수정 2022.12.23 10:08

완주군·(주)칼라세븐·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 협약 체결
칼라세븐 제품 개발 시 완주군에 최우선 제공하기로 약속

완주군이 어르신들의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혁신 의료기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6일 완주군은 유희태 군수, 김남균 ㈜칼라세븐 대표, 김영기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돌봄체계 강화를 위한 우수혁신 치료기 지원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에 따라 ㈜칼라세븐은 신제품 헬스케어(Healthcare) 제품 개발 시 완주군에 최우선으로 제공키로 했다.

또한 WHO 고령친화도시로 인증과 관련 WHO가 제시한 8대 영역 중 ‘지역사회 지원 및 보건영역’의 상호협력에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지난 2010년도에 설립된 ㈜칼라세븐은 2년 뒤인 2012년에 생리통 치료기를 식약청에 허가 받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하나금융투자, 중소기업청 등에서 81억 투자유치를 받았다.

특히, 요실금 치료기는 조달청으로부터 올 6월 혁신제품으로 지정받았으며, 2014년 대한민국 브랜드 파워 대상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목을 끄는 것은 2019년 공동대표로 취임한 김남균 대표가 전북대 의과대학교수, 특허청 특허심사 자문위원을 역임한 빛 제약치료 분야의 전문 연구자라는 사실이다.
↑↑ 완주군이 (주)칼라세븐,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와 어르신 돌봄체계 강화를 위한 우수혁신 치료기 지원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 완주전주신문

완주군과 ㈜칼라세븐의 인연은 완주군이 선도적으로 우수혁신제품 지원신청에 공모해 6000만원 상당의 ㈜칼라세븐 요실금 치료기 203개를 지원받게 되면서 시작됐다.

이번 협약으로 완주군과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는 우수혁신 의료기를 적극 연계해 관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보건체계를 구축키로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의 자택에서 우수혁신 치료기를 사용함으로써 보건·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하고, 의료와 돌봄을 동시에 제공받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 점에 대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역사회 돌봄의 전 과정에서 보건-복지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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