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미소시장 내 한우판매장과 식당을 운영하는 완주한우협동조합(이사장 국원호)이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완주군에 성금 4,0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12일 국원호 이사장을 비롯한 완주한우협동조합 관계자는 완주군청을 방문, 유희태 완주군수, 강용준 완주군인재육성재단 사무국장과 만나 전달식을 가졌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 돼 3000만원은 완주군 취약계층을 위해, 1000만원은 완주군인재육성재단에 각각 나뉘어 목적에 맞게 사용될 예정이다.

이로써 완주한우협동조합은 지난 2014년부터 △장학금으로 7,300만원 △이웃돕기 4,000만원 △지역사회소통기금 6,000만원 △코로나19 기부 500만원 등 총 1억7,800만원을 완주군에 기탁했다.

이와는 별도로 한우협회 도지회와 완주군지부에서 지난 2015년부터 2억2,000만원을 기부했다.

국원호 이사장은 “코로나19에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 때문에 힘들게 올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이 많을 것 같다”면서 “전달된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그리고 학생들을 위한 따뜻한 기부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