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소셜굿즈혁신파크가 전국 모델로 우뚝 섰다.

지난 9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12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지방소멸의 상징인 폐교를 활용한 사회적경제 육성 모델이 지역경제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 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쇄도하고 있다.

완주군은 지역의 문제를 주민들과 같이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1년 (구)삼례중학교를 리모델링해 ‘소셜굿즈혁신파크’를 조성, 올해 3월 개관했다.

현재 소셜굿즈혁신파크는 환경·교육·돌봄·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 경제 조직 및 주민공동체 25개소와 소셜굿즈센터를 비롯한 3개 분야의 중간지원조직이 입주해 완주군 사회적 경제 조직의 협업·공유·혁신을 위한 거점공간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청 사회적경제과, 경기도 농수산진흥원, 김해 경상국립대, 구례 지리산협동조합 등 전국의 다양한 기관·단체의 방문이 이어지는 등 소셜굿즈혁신파크 사례가 사회적 경제 육성의 모델로 입소문을 탔다.

실제 현재까지 총 38회, 1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문 기관·단체들은 지역과 주민의 요구에 기초해 양질의 사회적 일자리 및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완주군 사회적 경제 생태계 구축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일자리 3000여개, 연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한 완주군 사회적 경제에 대한 노하우를 벤치마킹했다.

한편 완주군은 벤치마킹 열풍을 사회적 경제 조직의 식당, 체험장, 숙소를 연계하는 등 지역 관광으로 벨류체인을 형성해 완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