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각종 정책연수 교육의 내실 있는 운영 차원에서 이장·부녀회장 역량교육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지난 8일 삼례읍을 시작으로, 이달 27일까지 13개 읍·면 이장·부녀회장을 대상으로, 역량교육을 추진하면서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능률협회가 수행할 역량강화와 성인지 감수성 교육은 읍·면 이장 550여 명과 부녀회장 470여 명 등 총 1,020여 명으로 대상으로, 성희롱의 개념과 본질, 관리자의 의무와 책임, 사내 처리절차의 이해,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 성희롱 예방을 위한 조직 구성원의 노력 등에 대해 2시 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유희태 군수는 첫 삼례지역 교육에서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핵심리더의 역할과 책임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변화한 환경에 따라 각종 정책연수 교육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역량강화 교육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교육에서 한국소통교육센터 김선애 원장은 ‘건강한 관계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스킬과 매너’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눈이 가야 귀가 열리고, 귀가 열려야 마음이 열린다”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원장은 소통과 관련한 미소의 효과를 강조한 후 “상대방을 칭찬한 후 미소를 짓고, 귀에 거슬리는 말을 할 때에도 미소를 지을 필요가 있다”며 “어떤 말을 하든 미소를 지으면 당신의 말을 올바른 것으로 느껴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