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2일 민선2기 완주군체육회 수장을 뽑는 선거가 열린다. 선거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후보자들의 발걸음도 점차 빨라질 전망이다.
특히 민선1기와 달리 민선2기 완주군체육회 선거는 공정성 강화를 위해 완주군선거관리위원회 위탁으로 진행된다.
본보는 선거와 관련, 주요일정과 후보자들의 면면 등을 차례로 보도할 계획이다. 이번 주는 선거 주요 일정을 요약·정리해봤다.
먼저, 선거 주요 일정을 보면 선거일은 오는 12월 22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삼례읍에 소재한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 2층 공연장에서 투표가 이뤄진다.
또한 후보자 등록은 오는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완주군선거관리위워회 사무실에 접수하고, 기탁금 1천만 원도 반드시 납부해야한다.
투표에 앞서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한 시간 동안 후보자 1명 당 10분 내외로 소견발표가 진행된다.
선거운동은 후보등록 마감일 다음 날인 13일부터 선거일 전인 21일까지 9일간 할 수 있는데, 선거운동 기간 외에는 모두 선거운동이 불가하다.
특히 선거운동 기간에 명함 배부나 전화, 전자우편 등을 통해 유세할 수 있지만 후보자 외 인원은 선거 운동을 할 수 없어 처음부터 끝까지 ‘나홀로’선거를 치러야 한다.
민선2기 완주군체육회장을 뽑는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완주군체육회도 완주군선거관리위원회의 일정에 맞춰 선거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완주군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체육회장 입후보자에 대한 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25일에는 7~11명 내외로 선거운영위원회를 설치·구성했으며, 26일에는 선거인수를 결정 및 배정했다.
내달 6일에는 예비선거인 명부를 작성한 뒤, 11일에는 선거인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을 받고, 12일 후보자 등록 신청과 함께 선거인명부를 확정해 선관위로 송부할 계획이다.
참고로 선거인수는 완주군체육회 임원·회원, 40개 종목별협회장과 읍면체육회장 등 130여명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28일 서강일(59)완주군체육회 부회장이, 다음날인 29일에는 양현섭(58)전 전북레슬링협회장이 각각 민선2기 완주군체육회장 선거 출마 선언을 했다.
이종준(68) 현 완주군체육회장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민선2기 완주군체육회장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