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과 20여년이 넘는 오랜 우정을 나누고 있는 자매도시 칠곡군 사회단체가 최근 코로나19가 완화됨에 따라 우리지역을 찾아 ‘영·호남 교류행사’를 갖고, 화합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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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의 만남 “보고 싶었습니다”
완주·칠곡군 새마을회, 화합·교류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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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7일 칠곡군새마을회(회장 윤기환) 지도자 40명이 ‘완주방문의 해’를 맞아 완주군새마을회(회장 구생회) 초청으로 완주를 찾았다. 3년 만의 만남이었기에 반가움은 배가 됐다.
완주군새마을회는 차에서 내리는 칠곡군새마을회원들과 악수를 하고, 간단한 안부 인사를 나눈 뒤, 곧바로 ‘영·호남 화합행사’가 마련된 완주군민간협력센터 2층으로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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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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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윤수봉 도의원, 양 지역 새마을지도자 40명씩 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 홍보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환영인사, 답사, 환영사 순으로 진행됐다.
구생회 회장은 환영인사에서 “코로나19로 그간 교류가 중단 돼 너무나도 아쉬움이 많았다”면서 “오늘 우리 서로의 만남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영·호남 발전을 이끌어 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2부 행사는 경천애인마을로 자리를 옮겨 함께 오찬을 나누며, 지도자들 간 문화교류와 화합의 시간으로 꾸며졌다.
한편 칠곡군새마을회장단은 지난 2일에도 와일드&로컬푸드축제장을 찾아 농산물을 구입하는 등 완주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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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화합한마당, “계속 이어지길”
완주·칠곡군 바르게살기운동, 우의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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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살기운동 완주군협의회(회장 유정식)·칠곡군협의회(회장 남병환)는 지난 달 30일 ‘영·호남 화합한마당’행사를 갖고, 우의를 돈독히 다졌다.
이날 행사는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 양 지역 협의회 임원 및 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소개, 국민의례, 바르게살기운동 행동강령 낭독, 환영사, 축사 순으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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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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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칠곡군협의회의 완주 방문을 환영하는 의미로 완주군협의회에서 꽃다발 전달과 함께 완주생강과 양송이 버섯 등 양 지역의 특산품을 교환하는 뜻깊은 시간도 진행됐다.
유정식 완주군협의회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우리 단체는 20년 넘게 친선 방문 및 교류 활동을 이어오며 영·호남 갈등해소는 물론 국민화합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다고 자부한다”며 “오늘 만남이 양 지역 발전에 귀중한 밑거름 되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양 지역 협의회는 기념식을 마친 뒤 와일드&로컬푸드축제장에서 오찬을 나눈 다음, 현진우 콘서트를 관람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