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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완주군, 여름 장마철·집중호우에 ‘농기계 침수피해 예방’ 철저 당부

원제연 기자 입력 2022.06.17 10:37 수정 2022.06.17 10:37

안전한 장소에 농기계 보관… 침수된 농기계 즉시 정비해야
“농기계 침수피해가 발생 시 조치 방법 충분히 알아 둘 것”

완주군이 여름철 집중 호우 시 농기계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10일 완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규진)는 장마철에 대비해 농가에서 실천할 수 있는 농기계 보관과 침수 농기계 손질법에 대해 안내했다.

장마철 농기계 침수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농기계가 비를 맞거나 물에 잠기지 않도록 안전한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보관하기 전, 빗물이나 습기로 인해 농기계가 녹슬거나 부식되지 않도록 농기계에 묻어있는 불순물을 깨끗이 씻어내고 기름칠을 해야 한다.

특히 침수된 농기계는 바로 사용하지 않더라도 서둘러서 정비해야 성능이 유지되고, 수리비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농기계가 침수될 경우, 기종 상관없이 별다른 조치 없는 상태에서 시동을 걸면 엔진이 손상되거나 배선이 탈 수 있다.

아울러 각종 필터, 엔진·기어오일 등 윤활유, 연료는 모두 빼내 새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배터리가 있는 농기계는 연결된 전선을 분리하고, 마른걸레로 물기를 없앤 뒤 배터리 단자에 그리스를 칠하고, 엔진 속에 흙탕물이나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 농기계 전문 기술자에게 맡겨 엔진 정비를 받아야한다.

농기계 관리와 정비요령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완주군농업기술센터나 농협 등에서 실시하는 순회 수리 서비스를 이용해 점검할 수도 있다.

이규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기계가 침수됐을 때 적절하게 조치해야 경제적인 손실을 막을 수 있다”며 “농기계 침수피해가 발생했을 때의 조치 방법을 충분히 알아두어야 더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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