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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사)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 공모사업 잇달아 선정 쾌거

원제연 기자 입력 2022.06.17 10:33 수정 2022.06.17 10:33

스포츠 스태킹·방구석 아트샵 프로그램 펼쳐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 크게 보탬 기대

(사)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지회장 김영기. 이하 완주노인회)가 잇달아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에 따라 완주지역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에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완주노인회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동수)가 주최한 ‘2022년 소규모 복지기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어르신들 튼튼한 뇌 만들기! 손으로 하는 육상경기 스포츠 사업’을 펼치게 됐다.

이 사업은 ‘스포츠 스태킹(Sports staking)’으로, 컵을 쌓고 내리면서 기록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몸을 많이 쓰는 운동이 아니기 때문에 관절이 좋지 않은 어르신들이 쉽게 할 수 있다.

특히, 왼손과 오른손을 사용하기 때문에 좌뇌, 우뇌 모두 활성화돼 치매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무엇보다 스태킹컵(12개 1세트)만 가지고 있으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내외에서 즐길 수 있다.
↑↑ 완주군노인회가 공모사업에 잇달아 선정됐다. 사진은 스포츠 스태킹 활동 모습.
ⓒ 완주전주신문

프로그램 참여 자격은 코로나19 3차 예방접종을 완료한 어르신 60명으로, 13개 읍·면 분회장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현장답사와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완주노인회는 선정된 어르신 60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스포츠 스태킹 배우기 △컵을 활용한 체조프로그램(컵난타) △시니어 스포츠 스태킹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완주노인회는 또 ‘2022년 노인복지기금 지원사업’공모에도 선정돼 ‘방구석 아트샵’ 프로그램을 다음 달 말까지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그리기, 만들기, 오리기, 색칠하기 등 미술교실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과 함께 성취감을 얻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김영기 완주노인회장은 “코로나 블루로 지친 어르신들의 마음을 튼튼하게 할 뿐만 아니라 뇌까지 튼튼하게 할 수 있는 스포츠 스태킹과 방구석 아트샵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삶의 원동력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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