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지회장 김영기. 이하 완주노인회)가 잇달아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에 따라 완주지역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에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완주노인회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동수)가 주최한 ‘2022년 소규모 복지기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어르신들 튼튼한 뇌 만들기! 손으로 하는 육상경기 스포츠 사업’을 펼치게 됐다.
이 사업은 ‘스포츠 스태킹(Sports staking)’으로, 컵을 쌓고 내리면서 기록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몸을 많이 쓰는 운동이 아니기 때문에 관절이 좋지 않은 어르신들이 쉽게 할 수 있다.
특히, 왼손과 오른손을 사용하기 때문에 좌뇌, 우뇌 모두 활성화돼 치매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무엇보다 스태킹컵(12개 1세트)만 가지고 있으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내외에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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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노인회가 공모사업에 잇달아 선정됐다. 사진은 스포츠 스태킹 활동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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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참여 자격은 코로나19 3차 예방접종을 완료한 어르신 60명으로, 13개 읍·면 분회장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현장답사와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완주노인회는 선정된 어르신 60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스포츠 스태킹 배우기 △컵을 활용한 체조프로그램(컵난타) △시니어 스포츠 스태킹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완주노인회는 또 ‘2022년 노인복지기금 지원사업’공모에도 선정돼 ‘방구석 아트샵’ 프로그램을 다음 달 말까지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그리기, 만들기, 오리기, 색칠하기 등 미술교실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과 함께 성취감을 얻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김영기 완주노인회장은 “코로나 블루로 지친 어르신들의 마음을 튼튼하게 할 뿐만 아니라 뇌까지 튼튼하게 할 수 있는 스포츠 스태킹과 방구석 아트샵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삶의 원동력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