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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고령친화도시 완주군, 모니터단 활동 본격

원제연 기자 입력 2022.06.17 10:22 수정 2022.06.17 10:22

제1기 고령친화도시 모니터단 간담회 개최
세부사업 점검·어르신 필요 정책 개발 수행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회원도시로 인증을 받은 완주군이 고령친화도시 모니터단을 위촉하고, 생활 속 정책개발에 나선다.

지난 10일 완주군은 ‘완주에서 인생 완주! 고령친화도시 완주!’라는 고령친화도시 비전 실현을 위해 지난 9일 완주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기 고령친화도시 모니터단 간담회’를 열고, 모니터단의 활동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성일 완주군수가 위촉장과 활동명찰을 전달하고,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모니터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독려했다.

모니터단원은 공고를 통해 13개 읍면마다 1명의 어르신과, 관내 사회복지시설장, 관심주민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향후 완주군에서 추진하는 69가지 세부사업에 대한 점검과 함께 생활 속에서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활동을 계속하게 된다.
↑↑ 완주군이 제1기 고령친화도시 모니터단을 위촉, 본격 활동에 나선다. 사진은 간담회를 마친 뒤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 완주전주신문

완주군 고령친화도시 모니터단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향하는 가치에 맞게 어르신들과 군민들이 직접 의견을 주고받고 상향식 참여 방식을 지향하며, 2년 단위로 운영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모니터단이 행정과 민간의 가교역할을 잘 해주길 바란다”면서 “완주군이 고령친화도시를 잘 조성해서 3년 뒤 WHO로부터 재 인증을 받는 데 큰 힘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2월 세계보건기구의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고령친화도시(age-friendly city)’는 WHO가 지난 2009년부터 세계적인 도시화와 고령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다.

전 세계 46개국 1,000여 개 도시(2021년 기준)가 가입해 있는 ‘고령친화도시’는 교통과 주택, 여가, 사회참여 등 8개 영역, 84개 세부항목에서 WHO가 정해놓은 기준에 적합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완주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24.4%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데다, 향후 비율도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보여 국제적인 정보공유를 통해 고령사회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그동안 고령친화도 조사와 실행계획 수립, 국제네트워크 가입 신청 등 꾸준히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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