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지난 11일 경기도 화성소재의 특수목적차량 제조기업인 탱크코리아㈜와 12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탱크코리아(주)는 운송용 탱크로리 및 탱크트레일러, 석유화학관련 운송탱크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중소기업이다.

탱크코리아(주)는 기존 화성 주변의 공장 과밀화와, 수도권의 교통체증에 의한 생산효율 손실 및 열악한 주변 환경으로 인해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 신규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산업용지 17,035㎡ 면적에 2024년까지 125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신규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45여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탱크코리아 유치를 위해 완주군은 전라북도와 함께 적극적인 설득에 나섰다. 지리적 이점과 주변 기업의 인프라, 투자인센티브 지원, 기업 환경개선을 위한 행정의 규제개선 노력 등을 알리며 탱크코리아의 투자를 결정지었다.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정한 이유로, 쾌적한 주변 환경과 완주군이 수도권과 지방을 종과 횡으로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이며, 동종 기업들이 많아 관련 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등, 주변 인프라가 잘 되어있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탱크코리아㈜ 오동현 대표는 “전라북도와 완주군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과 투자인센티브 지원 방안 마련 등 끈질긴 설득과 노력이 완주군 투자로 이어졌다”고 밝히고 “이번 이전투자 통해, 완주군과 전라북도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성일 완주군수는 “탱크코리아가 완주를 거점으로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기업친화 정책을 펼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