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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6.1지방선거, 우리 지역 일꾼은 누가 나올까?”

원제연 기자 입력 2022.01.28 11:33 수정 2022.02.24 11:33

(특집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도의원·군의원 출마 예상자)
완주군 ▲도의원·군의원 선거구별 예상자 (사진 : 무순)

완주군은 민선 6·7기 들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일궈냈다. 특히 지난 해의 경우 사상 처음으로 국가예산 5천억 시대를 열었고, 1인당 지역총생산(GRDP)도 전북 지자체 1위를 기록했다.

또한 호남 유일의 법정 문화도시 선정과 함께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유치 등을 통한 국내 수소경제 1번지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와함께 테크노밸리 2산단 및 중소기업전용농공단지를 조성, 글로벌기업 ㈜쿠팡 등 굵직한 기업을 대거 유치함으로써 전북경제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외에도 1인당 삼봉웰링시티와 복합행정타운, 미니복합타운 등을 조성, 인구 15만 자족도시 실현도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러한 기반위에 새롭게 바통을 물려받아 완주군의 발전을 이뤄낼 새로운 일꾼들을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하게 된다. 중차대한 시기인 만큼 군민들의 현명한 선택이 반드시 필요하다.

선거일을 4개월여 앞둔 가운데 본보는 아직 이르기는 하지만 도의원과 군의원(비례대표)출마가 예상되는 후보자들을 정리해봤다.


■도의원

완주군 도의원 의석수는 제1선거구(삼례, 이서, 구이, 상관, 소양)와 제2선거구(봉동, 용진, 고산, 비봉, 화산, 경천, 운주, 동상) 등 2석이다.

앞서 보도한대로 송지용 도의장과 두세훈 도의원이 완주군수에 출마할 예정이어서 두 개 선거구 모두 현역 없이 치러지는 무주공산 선거구가 됐다.

먼저 제1선거구에서는 현 완주군의회 윤수봉 의원(51.삼례·이서)과 정종윤 의원(51.구이, 상관, 소양) 간 맞대결이 예상된다.

윤 의원은 지난 2014년 6.4지방선거를 통해 의회에 입성했다. 이어 4년 뒤 6.13지방선거에서 또 다시 당선되면서 재선에 성공했다. 제7대 예결위원장과 후반기운영위원장, 그리고 제8대 전반기 부의장을 지냈고, 현재 산업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 의원은 배재대 겸임교수, 안호영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근무하다, 지난 2018년 6.13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처음 배지를 달았다. 8대 운영위원, 산업건설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자치행정위원을 맡고 있다.

두 명 외에 유의식 의원(57. 삼례·이서)도 출마를 고민하고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제2선거구에서는 용진중학교 운영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당 역량강화지원실장을 지낸 권요안(52)국회의원 안호영 완주군지역사무소 정책실장이 출마한다. 또한 완주군의회 재선 의원인 서남용 의원(62)이 현재로써는 군의원 도전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도의원 출마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완주전주신문


■군의원

▲가선거구(삼례·이서)

현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원과 이경애(66)의원 외에도 소병호(51)경희라이온태권도 총관장, 송현수(51)이서운수안전협동조합(마을행복콜버스) 대표, 김태운(36)삼례초등학교 운영위원장 등이 출마할 예정이다.

유 의원은 민주당 완주군 청년위원장, 완주군체육회 이사, 삼례농협 이사 등을 역임했고,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제8대 완주군의회 전반기 자치행정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현재 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대변인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 선배이자, 호형호제하는 송지용 도의장이 기초단체장에 출마함에 따라 선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경애 의원은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여성비례대표로 당선됐다. 대한적십자회 완주지부 회장, 따뜻한 한반도 연탄나눔 삼례회장 등을 지냈고, 완주군의회에 입성한 뒤, 8대 전·후반기 자치행정위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여성국장과 완진무장 여성위원회 위원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 지방선거에서는 비례대표가 아닌 선거구 당선을 목표로 부지런히 표밭갈이를 하고 있다.

여기에 소병호 경희라이온태권도 총관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체육인 출신인 그는 이서면 주민자치위원회 감사를 비롯 삼우중학교 총동문회 사무총장을 역임했고, 현재 완주군체육회 이사,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혁신도시 봉사 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태운 삼례초 운영위원장은 삼십대 젊은 패기를 앞세워 의회 입성을 노린다. 완주군4H연합회장과 삼례초63회 동창회장을 지냈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완진무장 청년위원회 정책국장과 전북도당 선거대책위 완진무장 청소년대책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당선 티켓이 두 장인 가선거구에서 누가 주민들로부터 선택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나선거구(구이·상관·소양)

나선거구 역시 티켓 2장이 걸려있다. 현재 나선거구에서는 모두 5명이 출마할 뜻을 내비쳤다.

출마예상자를 보면 구이면에서는 송양권(61)전 완주군의회 사무국장과 이주갑(51)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 이사가, 상관면에서는 고홍규(53)상관중학교 총동문회장이, 그리고 소양면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현 완주군의회 최등원(61)부의장과 유이수(53)소양면자율방범대장 등이다.

먼저 송양권씨는 서울투자유치사무소 대외협력팀장과 국제회의유치팀장, 바이오융합팀장 등 전북도청에서 25년 근무하다, 완주군청으로 발령 이후 구이면장, 완주군의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행정 경험을 앞세워 표를 호소하고 있다.

이주갑씨는 완주군교육지원협동조합 대표,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 이사로 활동했고,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돼 완진무장 지역위원회 완주군 학부모교육 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특히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던 아픔을 딛고 이번에는 반드시 입성하겠다는 각오다.

상관 출신인 고홍규(54)씨는 상관농협 감사와 완주군 농·축협 감사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상관청년회장 등을 역임하며 꾸준한 지역사회 활동을 펼쳤다. 현재 상관중학교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그 역시 더불어민주당에 복당돼 의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최등원 부의장은 소양철쭉영농조합 대표, 완주군애향운동본부 소양면지부장을 역임하고, 지난 2014년 6.13지방선거를 통해 완주군의회에 입성했다. 4년 뒤인 6.4지방에서도 지역민의 신뢰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제7대 산업건설위원장·부의장, 제8대 전반기 의장을 지낸 뒤, 현재 의회 부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마지막으로 유이수씨는 소양면 평리마을이장, 소양서초·소양중 운영위원장을 지냈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완진무장 완주군 조경수 특별위원장과 완주교육발전민관협력위원, 전북대총동창회 상과대학 상임이사, 소양면자율방범대장을 맡고 있다.


▲다선거구(봉동·용진)

다선거구의 인구는 2021년 12월 31일 기준, 3만3,433명(봉동 26,435명, 용진 6,998명)이다. 인구가 다른 선거구보다 많은 만큼 의석수도 한 석이 많은 3석이다.

다 선거구에서는 현 완주군의회 김재천(49)의장과 이인숙(55)의원, 성중기(53)더불어민주당 완주군연락소장, 심부건(51)더불어민주당 완진무장 지역위원회 사무장, 임민환(63)봉동농협 이사, 이건희(43)둔산리청년회장, 이성원(42)전라농자재 대표 등 7명이 3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김재천 의장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제8대 완주군의회 전반기 산업건설위원장을 지냈고, 후반기에는 초선으로서는 드물게 의장으로 선출되는 파란을 일으켰다. 의정 활동 기간 동안 완주군계획위원회 위원, 완주교육지원청 교육거버넌스위원회 위원 등을 맡았고,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 미래시민광장위원회 전북본부 완주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이인숙 의원은 2014년 6.4지방선거에서 여성비례대표로, 2018년 선거에서는 선거구로 나와 각각 당선됐으며, 이번에 3선에 도전한다. 이 의원은 완주군체육회 이사, 완주군자율방범대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의회에 입성해 제7대 예결위원장에 이어 제8대 전·후반기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성중기씨는 용봉초와 완주중, 전북사대부고, 전북대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초등학교는 용진에서, 중학교는 봉동에서 수학하는 등 특별한 이력이어서 선후배, 동호회 등 선거구 내 두루 고른 인맥을 갖췄다. 봉동로타리클럽 회장, 민선6기 완주군수 인수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완주군 연락소장을 비롯 완주중 36회 동창회장, 용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용진읍체육회 재무이사,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심부건씨는 안호영 국회의원 비서, 완주에너지협동조합 이사, 대한민국 지방자치행정대상 조직위원회 시민모니터단, 벽산e솔렌스힐 아파트 1·2기 입주자 대표 회장 등을 지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완진무장지역위원회 사무장, 한마음봉사단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민환씨는 낮에는 농사를 짓고, 밤에는 공부를 하는 등 주경야독으로 우석대 조경학 석사 및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농연 봉동회장과 완주중학교 운영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봉동농협 이사(4선), 더불어민주당 봉동읍협의회장 등을 맡고 있다.

이건희씨는 둔산리청년회장을 비롯 둔산자율방범대 총무, 둔산노랑신호등봉사부단장, 둔산리걷기협회장 등 둔산리를 중심으로 활동을 해오다 분야를 넓혀 봉동읍체육회 이사, 봉동한궁협회장, 완주군족구협회 사무국장외에도 더불어민주당 완진무장 청년위원회 조직국장 등 다방면으로 지역에서 봉사하고 있다.

끝으로 이성원씨는 봉동초 축구부로 활동한 경력 외에도 전북대 총학생회장, 완주군4H연합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 위원 등을 지냈고, 현재 흥사단 전주지부 부지부장, 고산초 운영위원, 전라농자재 대표를 맡고 있다.

다 선거구의 경우 민주당 복당, 선후배 관계, 사회단체활동 등 복잡한 관계가 얽혀 있어 후보자 변동도 심할 것이란 분석이다.


▲라선거구(고산·비봉·운주·화산·동상·경천)

라 선거구는 아직 선거일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남아있지만 거의 4명으로 굳혀질 것으로 보인다. 출마 예상자는 현 완주군의회 서남용(62)의원과 임귀현(62)의원, 최찬영(37)의원, 김규성(51)더불어민주당 화산면협의회장 등이다.

먼저 서남용 의원은 전북대를 졸업하고, 전주우석고등학교 수학교사로 후학을 양성하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 나와 당선된 이후, 제7대 완주군의회 전반기 운영위원장과 후반기 산업건설위원장으로 활약했다. 4년 뒤에도 주민의 부름을 받아 재선에 성공, 제8대 전반기 운영위원장, 예산결산위원장을 거쳐 현재 후반기 산업건설위원으로 활동중이다.

임귀현 의원은 비봉면 출신으로 완주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 사무국장, 완주군농업경영인연합회장 출신으로, 보궐선거를 통해 제7대 군의회에 진출, 산업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특히 무소속으로 제8대 의회에 입성하는 저력을 보였다. 현재 후반기 산업건설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완주사랑지킴이운동본부 사무국장이라는 직함도 갖고 있다.

최찬영 의원은 삼십대 젊은 정치인으로,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청년비례대표로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완주군청년위원회 사무국장 활동은 정치 입문을 발판이 됐다. 제8대 완주군의회 자치행정위원을 거쳐 현 후반기 자치행정위원장을 맡고 있으면서, 고향인 동상면에서 자율방범대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당당히 선거구 당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규성씨는 화산면 출신으로, 화산초·고산고 운영위원, 예곡마을 이장, 완주군농민회 화산면지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주관한 대한민국문화미술대전에서 서예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한국문화미술협회 초대작가로 활동할 정도로 전통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화산면협의회장과 화산면체육회 기획이사를 맡고 있다.

라선거구의 경우 서남용 의원이 군(郡)과 도(道)중 어디로 방향을 정할지, 더불어민주당이 아닌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임귀현 의원의 3선 성공 여부 등이 관심사로 떠오른다.


■비례대표

현재 완주군의회 비례대표 의석수는 청년과 여성 등 2석이다. 비례대표 역시 선거구 열기만큼 관심이 뜨겁다. 여성비례대표의 경우 이선재(67)더불어민주당 완진무장 여성국장과 이미경(58)더불어민주당 완주군여성부위원장, 이순덕(61)더불어민주당 완주군 여성정책특보, 홍경희(55)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노동자 권익특별위원장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먼저 이선재씨는 대한적십자 완주지구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운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완주군체육회 이사, 완주군체조협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더불어민주당 완진무장 여성국장 등 체육을 비롯 다양한 분야에서 굵직한 직책을 수행하고 있다.

이미경씨는 남양아파트 2마을 이장, 이서면주민자치위원회 위원, 이서 삼우중학교 운영위원장 및 동문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이서면지역사랑봉사단장을 비롯 이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이서면생활개선부회장, 완주군여성체육회 재무 등 지역 내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순덕씨는 1982년 11월 김제군청 지방행정주무관으로 공무원으로서 첫 발을 내디딘 이후 1991년 2월 완주군으로 발령, 상관면장(지방행정사무관)을 끝으로 공직을 마무리했다. 풍부한 행정 경험을 살려 완주군 발전에 밑거름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 그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완주군여성정책특보로 활동 중이다.

홍경희씨는 대한어머니회 완주군부회장, 둔산자원봉사어머니회장을 지냈고, 현재 새천년 직업 인력소개소 대표로 2개 지점을 운영하며 기업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필수 노동자 권익특별위원장과 완주지역여성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당 활동을 통해 의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끝으로 청년비례대표의 경우 현재 최광호(38)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청년위원회 조직국장과 손정아(42)완진무장 청년위원회 총무국장이 나선다. 최광호씨는 학창시절 축구선수로 몸에 익힌 화합과 리더십은 완주청년회의소(JCI)회장과 전북청년정책포럼단 공동단장, 더불어민주당 전국 청년당 조직부국장, 그리고 완주 평화의 소녀상 군민 건립 추진 공동위원장 등 굵직한 직책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됐다.

손정아(42)씨는 (유)건우리 대표로 농축산유통 및 요식업을 통해 성공한 청년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 포용력, 헌신적인 활동으로 의회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현재 전라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청년위원회 완주군 본부장, 봉동여성의용소방대원, 전북생활환경개선운동본부 사무국장, 만경강사랑지킴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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