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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완주소방서, 화재진압 민간인 유공자에 표창장 수여

김성오 기자 입력 2022.01.28 10:22 수정 2022.01.28 10:22

송재현 씨, 아파트 화재 목격하고 소화기 활용 초기진화·신속한 대처로 큰 피해 막아

완주소방서(서장 박덕규)는 최근 발생한 용진읍 소재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침착하게 화재를 진압한 주민 송재현(51세·남)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표창장을 수여했다.

육군 동원전력사령부 35동원자원단 소속 사무관인 송 씨는 지난 4일 오후 10시 50분경 거주 중인 아파트에 화재 사이렌 소리가 울려 주변을 살펴보니, 아랫집(5층)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목격했다.

이에 송씨는 119에 신고 후 아랫집으로 내려가 상황을 확인해 보니, 주방 가스레인지 그릴에 불이 난 것을 발견했다.

송씨는 주저하지 않고 신속히 거주 주민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비치된 소화기 2대를 활용해 화재를 진압해 인명·재산 피해 경감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 아파트에 발생한 화재를 초기진화한 송재현(가운데)씨가 표창장을 받은 뒤 박덕규 완주소방서장(좌측), 배영수 현장대응단장(우측)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완주전주신문

특히, 여러 세대가 거주하는 공동주택 특성상 초기 진화에 성공하지 못했다면 자칫 대형 화재로 발전해 큰 피해를 낳을 뻔했으나 송씨의 신속한 대처가 피해를 막아 더욱 귀감이 되고 있다.

박덕규 완주소방서장은 “유공자의 빠른 판단과 초기 진압 활동이 119 도착 전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유공자의 용기 있는 행동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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