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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기본소득 국민운동 완주본부 출범

원제연 기자 입력 2022.01.14 10:22 수정 2022.01.14 10:22

출범식 갖고 기본소득 실현 위한 본격적인 활동 나서
제도적 실현을 위한 범시민운동으로 승화시킬 방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기본소득에 대한 완주군민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기본소득국민운동 완주본부(이하 완주본부)가 지난 8일 출범하고,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완주군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유희태(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상임대표를 비롯 안호영 국회의원, 완주군의회 김재천 의장과 최등원·윤수봉·서남용 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완주본부는 유희태 부의장이 상임대표를, 김재천 의장과 최등원 부의장, 서남용 의원 등 15명이 공동대표를 맡았으며, 각 분야별로 활동하고 있는 지역인사들이 직능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출범식은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비전 선포, 기본소득·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결의문 낭독, 안호영 의원 축사, 한양환 전북본부 상임대표 축사 및 기본소득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 기본소득국민운동 완주본부가 출범식을 갖고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사진은 출범식 후 기념촬영 모습.
ⓒ 완주전주신문

완주본부는 출범을 대내외에 알리는 동시에 완주본부의 위상과 역할을 제시하고, 아울러 기본소득의 제도적 실현을 위한 범시민운동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완주본부에 따르면 기본소득은 국가가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최소한의 생활비를 지급하는 복지 경제 정책으로 모든 국민에게 소득과 상관없이 일정한 생계지원금을 지급하는 이른바 기본소득이 시대적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증세를 통한 기본소득은 성급하게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해 대통령 직속 기본소득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에 공감하고 기본소득국민운동 완주본부도 기본소득 알리기 운동에 적극 동참 하겠다는 것.

유 대표는 “기본소득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일정한 금액의 현금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인간 살림살이의 마중물이자 기반”이라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소득재분배와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복지국가 체제로 전환하는데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덧붙여 “완주본부는 범시민적 사회운동 차원에서 선제적·적극적으로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기본소득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는 기본소득 법제화 등 ‘기본이 지켜지는 사회’를 촉구하기 위해 설립된 시민단체로, 현재 17개 시도에 지역본부를 두고 각 직능별로 본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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