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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완주군, 겨울철 상수도 동파 예방에 만전

김성오 기자 입력 2021.12.17 09:46 수정 2021.12.17 09:46

배수지·가압장 등 38개소 주요 시설물 점검 실시
계량기함 내부 관리 등 동파 대비 주민 주의 당부

완주군이 겨울철 상수도 동파 예방을 위한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9일 상하수도사업소는 동절기가 도래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2022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동파방지 기간으로 설정하고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군민들에게 동파 예방 방법을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주요 수도시설과 동파 취약지역을 사전 점검하고 있다. 우선, 배수지와 가압장 등 38개소의 주요 시설물에 대해 점검을 완료했으며, 상습 동파지역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순찰하고 주기적인 시설물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계량기함 내부를 이불이나 헌옷 등의 보온재로 채우고 외부는 비닐로 밀폐하여 찬 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계속된 한파가 지속될 경우에는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도록 해야 한다.
만약, 수도관이 얼었을 경우에는 헤어드라이어로 멀리서부터 서서히 녹이거나 미지근한 물로 시작해 점차 따뜻한 물로 녹여야만 수도관 파열을 막을 수 있다.

군은 겨울철 동파사고 발생 시 신속한 수돗물 공급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파 긴급복구지원반을 운영해 비상급수차량을 출동 대기시키고, 급수 대행업체들과 함께 긴급 복구할 계획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가정에서 계량기 동파가 발생하면 반드시 상하수도사업소(☎290-3387)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며 “상수도 시설물 점검과 동파예방 대책을 철저히 이행하고 적극적인 주민홍보를 통해 동파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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