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는 지난 10월 13일부터 인터뷰를 통해 제8대 완주군의회 의원들의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 성과와 남은 임기 동안의 계획 등을 소개했다. 이번 주는 기획 특집 마무리로 김재천 의장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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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천 의장 (완주군의회)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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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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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완주군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폐기물처리 문제가 대두되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했다.
이미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해결책 마련이 급선무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다시는 똑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 환경이슈에 관한 사항에 대해서는 더욱 철저히 감독하고 관리해 나가고 있다.
또한 완주 과학산업단지 내 신설 예정인 어린이체육관의 국·도비 확보를 위해 국회의원과 도의회를 찾아다니며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예산확보에 총력을 경주했다.
아동친화도시로 우리 완주군이 선정됐지만 미세먼지 등과 같은 환경적 요인과 지역적 특성상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놀이공간과 여가활동 공간의 부재를 해소하기 위해 이 사업을 진행했는데, 본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얻어낸 귀한 성과다.
이와 함께 파크골프장 확충 등 어르신과 사회체육인들을 위한 시설 인프라 구축을 통해 건강하고, 즐겁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이외에도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도시계획도로 확충과 기타 인프라 시설 확충을 위해 힘을 쏟았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항상 현장에서 청년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 등 청년들이 원하는 완주 만들기에도 총력을 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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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장으로서 관심 갖고 추진한 사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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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이전에는 전라북도에서 인구소멸 지역에 포함되었으나, 이제는 인구소멸지역에서 벗어나면서 살기 좋은 완주의 모습으로 변모해가고 있다. 이는 관광도시 완주로 전국에 소개되고, 이를 위해 행정과 함께 노력해온 결과라 생각한다.
또한 청년일자리 확충을 통해 더욱 많은 인구가 유입될 수 있는 정책개발에 의원들과 힘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지역업체와 간담회를 열고,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등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아울러 전북경제의 엔진 역할을 해온 현대상용차 전주공장의 위기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현대차 전주공장위원회 의장과 문정훈 전주공장장을 잇따라 만나 노사의 일감조정을 통한 8000대의 소형상용차 스타리아 물량 이관을 이끌어 낸 점도 기억에 남는다.
앞으로도 의장으로서 완주군이 발전하고 군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고, 실천에 옮기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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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은 임기동안 마무리하고 싶은 사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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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우리 완주군의 13개 읍면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정 지역이 발전해서는 완주군 전체의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등을 적극 활용해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도시재생을 통해 지역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이며, 각종 복지 정책을 통해 좀 더 살기 좋은 완주 만들기에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지역균형발전은 귀농귀촌인구 유입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각종 교육환경 개선과 어린이, 청소년, 청년 복지 정책을 통해 유입된 인구가 다시 유출되지 않도록 의원들과 역량을 모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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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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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완주군이 골고루 발전하기 위해서는 군민 모두의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 완주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정책에 적극적인 참여를 다시한 번 당부 드린다.
잘하고 있는 정책에는 격려와 응원, 그리고 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고, 반대로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의견표명을 해주셔야 정책을 수정해 나갈 수 있다.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건강한 정책개선을 위한 대안제시와 새로운 정책의 제안은 우리 완주군과 완주군의회를 더욱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항상 완주군의회에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군민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우리 완주군 13개 읍면에서 행복한 미소가 끊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