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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소식

봉동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원제연 기자 입력 2021.11.26 10:50 수정 2021.11.26 10:50

농가주부모임 32명, 3일간 구슬땀…2천포기 담가 불우 이웃 전달
김운회 조합장, “지역의 도움이 절실한 곳 찾아 나눔 지속 전개”

본격적인 겨울 추위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완주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도우려는 나눔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봉동농협 농가주부모임(회장 원복순)도 지난 18일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로 나눔에 동참했다.

특히 이번 김장 나눔행사에 원복순 회장을 비롯한 농가주부모임 32명의 회원들은 각자의 바쁜 일정을 뒤로 미루고, 지난 16일부터 3일간 배추 구입부터, 절임, 양념 만들기 등 김장을 담그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율소리에 소재한 봉동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김장김치를 담근 후, 박스에 포장하는 데 봉동농협 김운회 조합장과 임직원, 송혁 전주완주시군지부장, 봉동읍 강명완 읍장과 김용한 부읍장도 함께 팔을 걷어부쳤다.
↑↑ 봉동농협이 본격 추위를 앞두고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김치 전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완주전주신문

올해는 김장재료 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며 500포기를 추가해 총 2000포기를 담갔다.

김운회 조합장은 “어느 때보다 나눔이 절실한 이때에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해 준데 대해 감사 드린다”면서 “봉동농협은 앞으로도 지역에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곳을 발굴·지원하는데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고 말했다.

한편 김장김치는 봉동읍 관내 58개 영농회장을 통해 독거노인 및 조손가정 등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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