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는 지난 13일부터 제8대 완주군의회(의장 김재천) 의원들로부터 인터뷰를 통해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 성과와 남은 임기 동안의 계획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주는 정종윤·이경애 의원을 만나본다. (무순)

↑↑ 정종윤 의원(자치행정위원회)
ⓒ 완주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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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윤 자치행정위원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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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년간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는?

우리 완주군은 항상 전주라는 단어를 옆에 달고 다니며, 늘 발전이라는 단어만을 앞세우지만 정작 발전을 이끌어 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학교 겸임교수시절 ‘우리 군을 관광개발을 통해 발전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의원에 도전했다.

첫 의정활동의 방향은 감시와 견제, 대안 제시라는 큰 틀 안에서 변화를 시작하고자 했고, 우선적으로 실시한 것은 주민들의 소리를 듣는 것이었다.

농민과 유해동물로 피해를 입은 주민, 수해를 입은 주민, 지역 내 학부모, 환경미화원 등 다양한 사람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눈높이에서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청취했다.

그리고 주민들이 원하는 것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직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많이 가졌다.

또한, 국회 보좌관의 경험을 바탕으로 완주군의 국비확보를 위해 주요부처 및 국회의 주요인맥을 활용했고, 그 결과 보류된 예산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지금까지의 의정활동은 소통에 중심을 두고 다양한 계층과 소통해 우리군의 필요한 현안을 찾아내고 이를 공직자들과 소통하며 정책에 반영코자 노력했다.

결국 소통을 통해 사람의 소리를 듣고, 전달하고, 의견을 나누는 모든 과정은 우리가 더욱 더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지역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스스로 역량강화를 하는 등의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 남은 임기동안 하고 싶은 사업은?

지난 임기동안 교육의 기회를 통해 습득한 지식과 그 동안의 사회 경험을 통해 다져온 노하우를 합하여 이제는 더욱더 주민들의 소리를 집행부에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다.

완주군의 주인은 우리 군민들이며, 모든 정책은 수혜자인 군민의 눈높이에서 맞춰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부모들에 대한 정책은 학부모 눈높이에서, 청소년 정책은 청소년 눈높이에서 만들어 지고 시행되어져야 한다.

특히 우리 군의 미래인 청소년들에 매월 일정액을 지급하는 청소년수당에 대한 조례를 오래전부터 준비해 왔으며, 이에 대한 확실한 토대를 만들고 마무리 하고 싶다.

끝으로, 대한민국의 정치의 뿌리인 기초의회는 최소 단위의 의회가 아닌 대한민국 모든 의회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대한민국 전체를 보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고 싶다.

무엇보다 중앙집권에서 지방자치로 변화되었듯이 이제는 자방자치를 통한 주민자치를 시작할 시기라고 생각하며 이를 준비하고 싶다.


▶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주민이 주인이다’라는 생각으로 더 좋은 완주 만들기 위해 관광정책포럼을 비롯한 다양한 시도를 해왔고, 앞으로도 군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우리 완주군만의 색깔을 가진 정책을 통해 우리 완주군의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해 나가겠다.

↑↑ 이경애 의원(자치행정위원회)
ⓒ 완주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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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애 자치행정위원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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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년간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는?

우리 완주군은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책적 개선과 지원이 이루어지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그간 나는 소외받는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정주여건 개선과 인구 늘리기에 집중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가장 소외된다고 느끼는 부분은 노인복지의 강화였다.

우리 완주군의 노인복지 환경은 잘 조성되어 있지만, 늘어나는 노인 복지에 대한 수요를 감당하기에 부족함을 느껴, 이에 대한 부분을 더욱 보강하고 늘어나는 복지 수요에 대한 강화에 더욱 초점을 맞춰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삼례역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벨트 조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실제 삼례문화예술촌과 비비정, 후상마을을 잇는 문화 벨트 조성을 통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노력해왔다.

문화벨트 조성과 함께 악취로 인한 지역의 문제가 완주군 전체의 환경문제로 대두되면서, 악취문제해결을 위해 의원들과 힘을 모았다.


▶ 남은 임기동안 하고 싶은 사업은?

완주군은 많은 성장동력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어 있다.
이를 정주여건 조성이라는 큰 틀에서 보면 다양한 분야에 복지를 향상 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노인복지는 물론 다문화 가정의 여성들에 대한 복지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

다문화 가정의 이혼율이 점점 상승하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현실이다.

특히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에 대한 인식개선과 복지는 향상되고 있지만, 정작 그들의 어머니인 다문화가정의 여성들은 소외받고 있는 것도 가슴 아픈 현실이다.

완주군 내 다문화가정의 여성들의 인권향상과 복지향상을 통해 이혼율을 낮추고 이들이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

아울러 언어교육, 문화교육 등을 통해 여성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는 환경조성에 앞장서고 싶다.

앞서 밝혔듯 삼례역 주변에 대한 문화벨트화도 꾸준히 추진하여 완주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의원들과 힘을 모아갈 생각이다.


▶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여성의원으로 세심하게 챙기고 있지만, 아직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늘 웃음을 건네며, 용기를 주는 주민들의 응원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항상 응원을 아끼지 않으신 어르신들과 지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완주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무엇보다 지금까지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주민 편에서 노력하는 의원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