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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야구연합회, 유소년야구단 창단

원제연 기자 입력 2021.10.22 10:37 수정 2021.10.22 10:37

총 18명의 선수로 구성돼…취미·육성·선수반 운영
황재석 회장, “야구단 운영에 적극적인 지원할 것”

완주군야구연합회(회장 황재석)가 최근 유소년야구단(감독 김병철)을 창단했다. 이로써 야구장 개장과 함께 스포츠 꿈나무 육성은 물론 생활 야구 저변확대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사실 유소년 야구단 창단은 황재석 회장이 지난 해 전주에서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던 쌍방울레이더스 출신의 김병철 감독을 만나 도움을 요청하면서 조금씩 물꼬를 텄다.

이후 김 감독은 황 회장과 오영환 부회장 등 완주군야구연합회 임원진들을 만나 선수 육성 프로그램 등을 담은 운영 계획서를 제출하면서 창단이 급물살을 탔다.

그리고 지난 달 13일 완주군야구연합회는 유소년야구단 창단을 공식화 하고 향후 세부 일정을 논의했다.

완주유소년야구단은 완주군야구연합회 소속으로, 군내 초등학교 1학년생부터 중학교 2학년생까지 18명이며, 기술을 지도하는 김병철 감독과 기획·홍보를 맡고 있는 장서희 실장을 포함 총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 완주군야구연합회가 유소년 야구단을 창단했다. 사진은 유소년 야구단이 훈련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완주전주신문

완주맥파이스야구장을 사용하는데, 평일에는 화·목요일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2시에 모여 훈련한다.

운영 시스템을 보면 맨 처음 야구에 입문하는 아이들은 취미반에서 기초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그러다가 선수로서 가능성이 보일 경우, 부모의 동의를 얻게 되면 육성반을 거쳐 선수반에서 매일 훈련하는 방식이다.

특히 완주군유소년야구단은 야구를 하고 싶어도 환경이 열악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다문화, 한 부모, 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 아이들을 발굴, 무료로 지도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향후 취미반은 30명, 육성반과 선수반은 20명으로 규모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김병철 감독은 “창단에 큰 도움을 주신 황재석 회장님을 비롯한 완주군야구연합회 임원 등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유소년 야구가 활성화 하고 나아가 야구단을 통해 아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석 회장은 “야구장 개장에 이어 유소년야구단 창단으로 완주군 야구가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면서 “유소년야구단이 순조롭게 운영될 수 있도록 연합회에서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유소년야구단은 함께 할 단원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야구에 관심있는 아동이나 청소년은 휴대전화(010-7713-889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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