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성(65)한국새농민회 전라북도회장이 ‘제2회 전라북도 삼락농정(三樂農政)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전라북도는 지난 14일 심사위원회를 열고, △보람 찾는 농민 △제값 받는 농업 △사람 찾는 농촌 등 3개 분야 수상자를 선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시행된 ‘전라북도 삼락농정대상’은 삼락농정을 기반으로 농생명산업 선도와 농업·농촌의 가치 제고에 공헌한 이농어업인, 농어업법인, 생산자단체, 학계 관계자 등을 발굴해 농어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전북도가 추진하는 시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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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성 회장 |
ⓒ 완주전주신문 |
이기성 회장은 이번 삼락농정대상에서 ‘보람 찾는 농민’분야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회장은 현재 한국새농민회 전라북도회장, (사)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장, 완주화훼연구회장 등을 맡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농촌진흥청과 기술협약을 통해 화훼(구근류)종자를 국산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특히, 농가 개별수입이 어려운 화훼종자를 공동수입하여 농가에 보급하고, 재배기술을 농가에 전파하는 등 지역 화훼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기성 회장은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면서도 어깨가 무겁다”면서 “앞으로 삼락농정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북도가 올해 삼락농정대상 후보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3개 분문에 24명이 응모, 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완주 이기성 회장과 고창 서재필씨(제값 받는 농업), 진안 원연장마을(사람 찾는 농촌)등이 최종 선정됐다.